[대학리그] 부상병동 경희대, 김현국 감독 “지금은 비상시국(非常時局)”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03-24 1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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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광주/맹봉주 기자] 주축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신음 중인 경희대가 어렵게 첫 승을 낚았다.


경희대는 24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 대학농구리그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70-59로 승리했다.


최승욱(발바닥 부상), 이성순(발등 피로 골절), 맹상훈(발 부상)이 모두 부상으로 빠진 경희대는 전반 상대 수비에 고전하며 35-32로 근소하게 1, 2쿼터를 앞섰다.


하지만 3쿼터부터 강력한 맨투맨 디펜스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김철욱(16득점 10리바운드)과 박찬호(14득점 12리바운드)의 맹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잘 버틴 것 아니냐”고 말문을 땐 김현국 감독은 “3학년들이 열심히 해줬다. 3, 4쿼터 몰아 붙인 게 효과가 있었다. (박)찬호는 골밑에서 잘 버텼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상 선수들을 생각하며 걱정 어린 표정을 지었다. 김현국 감독은 “아직은 부족한 게 많다. 실책이 너무 많았다(20개). 특히 포워드 포지션에서 득점해 줄 선수가 없다. 또한 (김)철욱이가 아직 덜 올라왔다”며 불안정한 팀 전력을 설명했다.


3쿼터 수비 변화에 대해선 “가드라인부터 공 투입을 못하게끔 프레스를 강하게 했다. 몰아넣는 수비를 했는데 이게 잘 먹혔다”고 답했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빠진 이 상황을 ‘비상시국(非常時局)’이라고 표현한 김현국 감독은 “다음 경기(연세대전)에서 잘 하겠다. 매 경기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 인사이드만 처지지 않으면 나쁘지 않다고 본다. 포워드가 약하다. 포워드 쪽에서 어떤 선수가 득점을 해줄지가 고민”이라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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