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극과 극’이었던 한양대의 전반과 후반

홍아름 기자 / 기사승인 : 2016-03-26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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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홍아름 인터넷기자] 시작은 좋았지만 갈수록 아쉬웠다. 한양대의 이날 경기가 그랬다.


한양대는 25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63-95로 패했다. 이로써 한양대는 원정 첫 경기에서 고배를 마시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상영 감독은 이날 유현준, 박상권, 손홍준, 윤성원, 한준영을 선발로 세우며 연세대에 맞섰다. 박인태의 복귀로 높이가 한층 강화된 연세대를 상대로 윤성원과 한준영은 리바운드에 맞서며 제공권 확보에 애썼고, 이는 경기 초반 천기범과 안영준의 3점슛을 기폭제로 달아나려는 연세대 추격의 발판이 되었다.


윤성원은 1쿼터에만 한준영과 각각 3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3점슛 하나 포함, 9득점으로 팀 내 1쿼터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한양대 육상농구의 볼 배급에는 1학년 유현준이 단연 돋보였다. 8-8 동점을 이뤄냈던 3점슛에 이어 2개의 어시스트까지 1쿼터에 녹여냈다. 한준영의 1쿼터 버저비터 3점슛으로 한양대는 연세대를 상대로 26-24를 만들며 앞서갔다.


공격의 흐름에 초점을 맞춘 유현준은 2쿼터 들자 공격의 매듭을 짓는 데 나섰다. 2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8득점을 몰아쳤다. 또한 전반전에만 연세대 선수들 포함, 전체 선수들 중에서 가장 많은 6개의 리바운드(공격 2/수비 4)를 기록했다. 제공권싸움에서 약점이 될 수 있는 작은 신장을 탄력과 적재적소의 자리 선정으로 지워낸 것. 이로써 한양대는 연세대를 상대로 전반을 40-40, 동률로 마칠 수 있었다.


비등했던 양상은 3쿼터 들며 돌변했다. 연세대가 최준용을 코트로 내보내며 포스트에서의 위력을 한층 강화한 것. 최준용의 수비에 윤성원의 득점은 1쿼터 9점과는 전혀 상반된 3점에 그치며 침묵했다. 윤성원 뿐아니라 한양대의 포스트가 침묵했다. 연세대에게 리바운드를 17개나 내어주며 5개의 리바운드만 겨우 챙겼다.


유현준 또한 2쿼터 후반, 왼쪽 종아리에 쥐가 나며 제 컨디션을 회복할 수 없었다. 주장 김동현도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 포스트에서의 열세는 전체적인 팀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반전에 자주 보였던 빠른 오펜스 또한 사라진 것. 결국 한양대는 전반과는 전혀 다른 전개로 연세대에게 28점을 허용하며 단 5점만을 기록했다. 점수 차는 45-68, 23점 차가 됐다.


4쿼터, 한양대는 김동현이 4쿼터에만 10득점을 몰아넣었지만 3분 37초를 남기고는 47-82로 35점 차까지 더욱 벌어졌다. 이미 벌어진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한양대는 63-95로 경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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