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홍아름 인터넷기자] 안영준(21, 196cm)이 더블더블 기록과 함께 연세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연세대는 30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95-79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세대는 3연승 가도를 달리게 됐다.
연세대는 1쿼터부터 파죽지세로 득점을 쌓아올렸다. 후반 경희대에게 추격을 허용하긴 했으나 2쿼터 1분을 남기고는 57-23으로 37점 차까지 크게 달아나는 모습이었다.
득점 맹폭의 시작에는 안영준이 있었다. 선발로 코트에 나서서 경기 시작과 함께 팀의 첫 득점을 챙긴데 이어 경희대의 공격 흐름을 끊어내는 모습 또한 수차례 보였다.
안영준은 득점에 있어 포스트 뿐 아니라 외곽에서도 본인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1쿼터 후반, 허훈이 만들어준 찬스를 3점포로 매듭지으며 이날 본인의 첫 외곽슛을 신고한 것. 2쿼터와 3쿼터에도 안영준의 손을 떠난 3점슛은 그물을 갈랐다.
안영준은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매 쿼터 꾸준히 리바운드를 쌓아올리며 팀의 제공권을 사수한 것. 3쿼터 20초를 남기고는 연속 리바운드에 성공한 후 득점으로 마무리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공격의 시작인 리바운드와 공격의 끝인 득점. 이 시작과 끝에서 활약한 안영준은 이날 3점슛 3개 포함, 18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이번 시즌 첫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은희석 감독은 “(안)영준이가 리바운드를 잘 따냈다”라며 안영준을 칭찬했고, 안영준은 ‘방심하지 말고 하던 대로 하자’는 은 감독의 말에 따랐던 것이 이길 수 있던 요인이라고 밝혔다.
Q. 승리 소감이 궁금하다.
A. (최)준용이 형이 빠졌지만 한명이 빠졌다고 해서 우리의 경기가 안 풀리는 것은 아니다. 또한 경희대가 부상으로 인해 선수들이 많이 빠진 상황이지만 감독님이 방심하지 말고 하던 대로 하자고 하셔서 그 말씀에 따라 경기에 임했기에 승리한 것 같다.
Q. 첫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하는 모습이 보이더라. 경희대의 주축 포워드 자원이 빠진 영향도 있을 것 같은데?
A. 아무래도 나보다 신장이 작기 때문에 확률 높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Q. 오늘 2점슛 성공률 100%와 함께 제공권 제공에도 크게 기여하며 시즌 첫 더블더블을 기록했는데?
A. 오늘 슛 감각이 괜찮았다. 그리고 내가 다른 포워드들보다 키가 커서 감독님께서 리바운드 참여를 많이 하라고 말씀하셨다. 감독님 말씀을 잘 듣고 그 부분에 충실하려고 했기에 이런 기록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Q. 이번 시즌이 끝나면 주축 선수인 4학년(최준용, 박인태, 천기범)들이 떠나고, 허훈과 같이 연세대 농구의 주축선수로서 완전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보인다.
A. 아직은 내가 주축이 아니기에, 보조역할을 하다가 형들이 졸업하게 되면 훈이랑 같이 그 역할을 맡게 될 것 같다. 우리 팀이 빠른 농구를 선호하기에, 형들이 가면 신장이 작아지기에 더욱 빠른 농구를 선호하지 않을까 싶다.
Q. 개막전에서 고려대에게 패한 이후 3연승 중이다. 앞으로의 경기에 있어서 개인적, 팀적 목표가 있다면?
A. 팀적으로 목표는 플레이오프까지 부상 없이 잘 가서 우승하는 것이다. 개인적 목표는 따로 없다. 욕심을 버리고 팀의 우승을 위해 팀에 녹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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