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협회장기] 데일리 스타 51점의 사나이 ‘윤도빈’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4-04 08:5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양구/한필상 기자] 시즌 최고 득점자가 탄생했다.


광신정산고는 3일 강원도 양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1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남고부 예선 마지막 날 경기에서 에이스 윤도빈(194cm, F)이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며 무려 51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88-84로 마산고를 꺾고 승리를 만들었다.


누가 뭐래도 윤도빈이 만든 승리였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에 집중한 윤도빈은 스피드와 높이를 이용해 마산고의 골밑을 헤집어 놓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1쿼터에만 3점슛 한 개를 포함해 14점을 몰아넣었고, 팀은 이를 발판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2쿼터 잠시 주춤 했던 그의 공격은 후반 더욱 위력을 발휘했다. 상대가 이렇다 할 장신 선수가 없는 마산고였지만 수비 좌, 우를 파고들어 중거리슛을 던지면 수비자는 속수무책으로 실점을 내줄 수 밖에 없었다.


여기다 올 시즌 크게 향상된 외곽슛 능력으로 돌파할 공간을 막아 설 때면 과감하게 3점슛으로 득점을 만드는 등 지난 시즌에 비해 한층 향상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 후 만난 박성훈 광신정산고 코치는 “전체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지난 시즌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 동계훈련 기간 동안 외곽슛 연습을 많이 했는데 비로서 이제 몸에 익숙해 진 것 같다”며 흐믓한 표정을 지었다.


좋아진 것은 공격뿐만은 아니다 한 때는 ‘자동문’이라 불릴 정도로 엉성했던 수비 능력도 나아졌다. 더 이상 공격만 좋은 선수가 아니라 공격과 수비 모드 능한 선수로 성장한 것.


그러나 윤도빈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단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 태어나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것을 알았다. 그렇지만 개인기록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난 대회에서 예선탈락을 하고 느낀 점이 많았다. 나와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제물포고와의 경기에서 파이팅도 없었고, 집중력 없는 모습을 보인 것 같다. 경기 전 몸을 사리지 말고 더 뛰어 보자고 동료들과 이야기를 했었는데 다행히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생애 최다 득점을 올린 소감을 전했다.


제물포고에 이어 조2위로 결선에 진출한 광신정산고와 윤도빈은 4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힘겹게 결선에 올랐지만 지금의 우리 팀이라면 결선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힘으로 반드시 입상을 이뤄 명문 광신정산고가 살아있음을 남은 대회 기간 동안 보이겠다”며 투지를 보였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필상 한필상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