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OB전으로 ‘선배 끌고 후배 미는’ 문화 만든다

김선아 / 기사승인 : 2016-04-04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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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상명대 농구부가 의미 있는 한 발을 내디뎠다.

상명대 농구부는 짧은 역사를 가졌지만, 내실을 따져보면 알차다. 2009년 농구부를 창단한 뒤 1년 만에 2부 리그에서 1부 리그에 합류했다. 2011년에는 상명대 최초의 KBL 선수를 배출한다. 또한 1부 리그에 합류한 뒤 3년 만에 2013 대학농구리그에서 플레이오프 진출도 성공했다.

그리고 2015년에는 정성우가 상명대 출신으로는 가장 빠른 전체 6순위로 KBL에 진출했다. 2015-2016시즌 정규리그가 마친 뒤에는 그는 상명대 출신 최초로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으로 이런 역사가 선후배들의 단단한 화합으로 더욱 깊이를 더할 것 같다.

지난 29일에는 상명대가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상명대는 김종희 부총장의 제안으로 지난달 29일 천안 상명대학교체육관에서 상명대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친선경기를 치렀다. 상명대 이상윤 감독과 코치, 선수단을 비롯해 임상욱, 이현석, 정성우 등 상명대의 이름을 알린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상명대 이상윤 감독은 “1회 OB전을 열었는데, 앞으로 우리의 전통으로 만들고 싶다. 졸업한 선수들이 후배들과 얼굴도 아는 자리다. 또한 재학생들의 사기를 올려준다. 앞으로는 부상과 학업 등으로 농구부에서 그만 둔 선수들까지도 모두 모이게 했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상명대 농구부가 창단한 지 7년째인데 앞으로 상명대를 이끌 선수가 꾸준하게 나오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상명대 OB들은 선수들과 경기한 뒤 식사 자리를 마련해 후배들을 격려했다고. 상명대 출신으로는 최초로 KBL에 데뷔한 임상욱 모비스 매니저는 “상명대에서 프로로 진출하는 선수들이 많아지고 있다. 다른 팀들은 역사가 긴데, 우리는 창단한 지가 오래되지 않았다. 이번 OB전을 계기로 서로 격려하고 계속 발전해 나가는 전통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상욱 매니저는 “후배들이 포기하지 않고 자신감을 느끼고 성실하게 운동하길 바란다"라며 "(프로에서도)선배들이 더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도록 열심히 해야 한다. 상명대하면 ‘성실하다’라는 타이틀이 생겼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_임상욱 매니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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