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협회장기] 높이 앞세운 삼일상고, 숙적 안양고 잡고 결승행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4-06 20:54: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양구/한필상 기자] 삼일상고가 결승에 올라 경복고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하윤기(201cm, C)와 이현중(198cm, F)을 앞세운 삼일상고가 6일 강원도 양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1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62-51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탐색전을 마친 삼일상고는 하윤기가 안양고의 한승희(199cm, C)를 상대로 골밑 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가드 양준우(185cm, G)는 빠른 발을 이용해 안양고의 중앙을 파고 들어 점수를 보탰다.


안양고는 한승희가 고군분투하며 자유투로 득점을 만들었지만 믿었던 외곽라인의 득점지원이 미미해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2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삼일상고는 하윤기가 한승희를 치열한 골밑 싸움을 펼쳤지만 양준우, 이현중, 김병수(190cm, F)가 번갈아 가며 공격을 성공시켰고, 수비에선 안양고에게 3점슛 2개만을 허용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인사이드 공격을 원천 차단했다.


공격 성공률이 크게 떨어진 안양고는 설상가상으로 가장 확실한 득점원인 한승희가 상대 하윤기와 충돌로 눈썹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한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등 전체적으로 공격에 문제를 노출하며 끌려갔다.


12점을 앞선 삼일상고는 3쿼터 한 때 안양고에게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김병수의 연이은 3점슛으로 추격에 제동을 걸었고, 마지막 쿼터에는 하윤기가 다시 한 번 골밑을 장악한 끝에 여유있게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앞서 열린 또 하나의 남고부 준결승전에서는 춘계대회 우승팀인 경복고가 높이의 우세를 앞세워 102-77로 전주고를 대파하고 결승전에 올라 시즌 2관왕에 도전하게 됐다.


경복고는 경기 초반 전주고의 짜임새 있는 공격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에이스 양재민(201cm, F)을 중심으로 김진영(195cm, G)이 득점포를 터트려 순식간에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여기다 골밑에서는 가드 전형준(185cm, G)이 2쿼터에 공격에 가세하면서 양 팀의 점수 차는 점점 늘어갔다.


전주고는 U16국가대표 김형준(190cm, F)이 장기인 원드리블에 이은 점프슛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높이 싸움에서 밀렸고, 후반 들어서는 연달아 속공을 허용해 점수 차는 더욱 늘어만 갔다.


승기를 확신한 듯 경복고는 남은 시간 벤치 멤버들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 끝에 대승으로 경기를 매조지 했다.


<경기 결과>


* 남고부 *


경복고 102(27-21, 27-18, 26-16, 22-22)77 전주고


경복고
양재민 20점 18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진영 20점 5리바운드 1스틸
서정현 17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전형준 16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전주고
김형준 15점 2리바운드 3스틸
남진식 14점 4리바운드 1스틸
최성현 12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임하진 12점 5리바운드 1스틸


삼일상고 62(17-9, 14-10, 20-24, 11-8)51 안양고


삼일상고
하윤기 21점 4리바운드
김병수 19점 11리바운드
양준우 12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안양고


한승희 25점 10리바운드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필상 한필상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