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구/한필상 기자] 선일여중이 사투 끝에 역전승으로 우승을 일궈냈다.
선일여중은 7일 양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1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여중부 결승전에서 4쿼터 폭발한 3점포를 앞세워 45-42로 숭의여중에 승리를 거두고 2013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여중부 정상에 올랐다.
양 팀의 에이스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숭의여중은 정예림(176cm, G)이 1쿼터부터 정확한 중거리슛과 스틸,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공격을 성공시키며 팀을 이끌었다. 이에 맞서는 선일여중은 야투난조 속에 최민서(171cm, G)가 공격을 이끌었다.
결승전답게 경기는 시종일관 팽팽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숭의여중이었다. 2쿼터 숭의여중은 이혜수(180cm, C)와 김수아(178cm, C)가 골밑을 단단히 지켰고, 공격에서는 정예림이 날카로운 드라이브 인 공격을 성공시켜 리드를 잡았다.
선일여중은 쿼터 시작 4분여간 한 점도 얻어내지 못했지만 2쿼터 후반 최민서와 류자언(165cm, G)의 잇따른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서 동점으로 전반을 마무리 했다.
후반 숭의여중 정예림의 공격이 빛났다. 정예림은 리바운드를 잡아 낸 뒤 코트를 가로 질러 연달아 드라이브 인 공격으로 득점을 만들어 팀이 경기를 리드하는데 앞장섰다. 수비에서도 큰 신장을 이용해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맹활약을 보였다.
선일여중은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외곽슛은 림을 외면했고, 숭의여중의 장신 선수들에 밀려나 골밑 공격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믿었던 에이스 최민서까지 상대의 집중 수비에 득점이 전무했다.
10여점 가까이 점수가 벌어졌지만 선일여중은 포기 하지 않았다. 4쿼터 시작 후 터지기 시작한 선일여중의 3점포와 최민서의 일대일 공격 등이 점수로 이어지더니 기어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양 팀은 남은 시간 내내 점수를 주고받는 치열한 싸움을 계속했다. 숭의여중은 정예림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고, 선일여중은 김민서(163cm, F)와 류자언의 중거리슛으로 응수했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겨 놓고 2점을 뒤진 숭의여중은 에이스 정예림이 과감한 돌파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어진 수비에서 선일여중 최민서에게 8m짜리 3점포를 허용하고 말았다.
선일여중은 남은 17.9초를 잘 지켜내면서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결과>
* 여중부 결승전 *
선일여중 45(9-10, 10-9, 4-12, 22-11)42 숭의여중
선일여중
김민서 13점 5리바운드 1스틸
류자언 13점 4리바운드 3스틸
최민서 12점 11리바운드 3스틸
숭의여중
정예림 24저 16리바운드 3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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