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구/한필상 기자] 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
명지중은 7일 강원도 양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1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남중부 결승전에서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친 끝에 61-59로 성남중에 승리를 거두고 춘계연맹전에서 실패했던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전반 내내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쳤던 경기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터진 성남중 이주영(181cm, F)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든 성남중은 임규태(193cm, C)의 저돌적인 골밑 공격으로 경기 시작 처음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상대인 명지중이 전준우(191cm, C)가 골밑슛으로 응수했지만 성남중은 지역방어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고, 공격에선 이주영이 3점슛을 시작으로 이주현(180cm, G)이 상대 볼을 낚아채 속공을 성공시켜 리드를 늘려갔다.
상승세의 성남중은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조직적인 패스로 명지중의 수비를 흔들었고, 공격 기회가 있을 때는 상대보다 빠르게 득점을 만들어 나갔다.
명지중은 성남중의 지역방어를 깨기 위해 외곽슛을 시도했지만 성공률이 떨어졌고, 그나마 전준우만이 골밑에서 제 몫을 다했다.
3쿼터 후반 명지중은 김재원의 3점슛으로 추격에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다 강승호(189cm, F)는 과감하게 골밑을 파고들어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어진 수비에서 성남중 이다헌(183cm, F)에게 3점슛을 내주고 말았다.
마지막 쿼터 명지중과 성남중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명지중은 김재원의 3점슛을 시작으로 함진경(177cm, G)이 번개같이 속공을 성공시켰다.
실점을 내준 성남중은 곧바로 이주영이 3점슛과 속공으로 득점을 만들며 곧바로 재역전을 만들었으나 골밑에서 명지중 구승현(190cm, C)과 김재원이 득점을 만들어 다시 앞서 나갔다.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낸 명지중은 곧바로 구승현이 과감한 골밑 공격으로 점수를 보탰고, 김재원이 회심의 3점슛을 터트려 승기를 굳혔다.
명지중은 성남중의 종료 직전 성남중의 이주영과 정건영(171cm, G)에게 실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 지난 2000년 종별대회 이후 16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경기 결과>
* 남중부 결승전 *
명지중 61(29-17, 5-14, 12-16, 15-12)59 성남중
명지중
김재원 18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강승호 12점 8리바운드 2스틸
전준우 11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최민기 10점 2리바우드 3어시스트 3스틸
성남중
이주영 25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이다헌 1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윤재환 10점 6리바운드 3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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