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동국대 한준혁 "리딩으로 형들 득점 쉽게 하겠다“

홍아름 기자 / 기사승인 : 2016-04-07 21:4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필동/홍아름 인터넷기자] 이번 시즌에 보이는 동국대의 빠른 농구 그리고 강한 앞선. 1학년 한준혁(G, 171cm)도 형들 틈에서 이러한 동국대의 플레이에 녹아들고 있었다.


한준혁이 속한 동국대는 7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고려대와의 홈경기에서 75-89로 패했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소득은 있었다. 고려대가 완전한 베스트 라인업을 갖추지 않았다는 점도 있겠지만 3쿼터 동국대의 빠른 템포는 26점까지 벌어진 경기를 한 자릿수도 좁히는 원동력이 됐다.


3쿼터 2분 22초가 지나며 35-61로 점수 차. 그 주된 요인에는 동국대의 전반전 저조했던 야투율이 있었다. 한준혁은 이에 대해 “고려대가 키가 크다보니 그로 인해 포스트에서의 득점이 낮았던 것 같다”라며 전했다. 이와 더불어 “후반에는 서로 말도 많이 하고 자신 있게 임했다”라며 3쿼터 고려대의 16점보다 9점 많은 25점을 쌓은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한준혁이 말한 자신 있는 플레이는 동국대의 공격 속도가 말해줬다. 전반보다 빠른 템포를 가져가며 동국대는 속공득점을 기록하기도 한 것. 한준혁은 “고려대는 워낙 강팀이다 보니 경기 시작과 중반에 감독님과 코치님이 ‘우리 할 것만 하자’라고 얘기하셨다. 그 말씀에 따라 할 것만 하다 보니 잘 맞아 들어갔다. 점수 차가 컸기에 고려대가 조금 안심하고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라며 3쿼터 들며 좋아진 슈팅과 수비를 추격의 열쇠로 꼽았다.


동국대는 이번 시즌 변준형, 김광철, 정호상 등 가드들이 돋보인다. 그 사이에서 이날 한준혁은 무득점에 그쳤으나, 5리바운드에 스틸과 어시스트를 하나씩 더했다. 특히 2쿼터에 나온 어시스트는 비하인드 백패스로, 본인의 농구 센스를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한준혁은 “나는 전형적인 리딩 가드라서 득점력이 약하다. 그러나 득점력이 좋은 형들이 많기에 내가 리딩을 잘하면 형들이 쉽게 득점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득점 높은 동국대의 가드들 사이에서 본인의 역할에 충실하게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동국대는 이제 14일 건국대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준혁은 “연패는 당연히 안 된다”며 “건국대도 앞선이 강한 팀이라고 알고 있다. 내가 출전을 하게 된다면 진욱이 형을 한 자릿수 득점으로 묶어내겠다”라며 건국대 3학년 이진욱의 공격을 막아내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1학년, 발전 가능성이 많은 가드 한준혁은 앞으로 동국대의 빠른 농구에 녹아들며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아름 기자 홍아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