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구/한필상 기자] 누가 뭐래도 선일여중 우승의 주역은 최민서였다.
최민서가 맹활약한 선일여중은 7일 양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1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여중부 결승전에서 45-42로 숭의여중에 승리를 거두고 2013년 이후 3년만에 정상에 서는 기쁨을 누렸다.
선일여중이 우승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예선 첫 경기에서 복병 효성중에게 어이없이 패해 예선탈락의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다행히 우승후보 숭의여중을 물리치며 가까스로 골 득실차로 결선에 오를 수 있었다.
결선에 오른 뒤에는 누구도 선일여중의 상승세를 막을 자는 없었다. 이 중심에 장신 가드 최민서의 활약은 단연 최고였다.
최민서는 결승전까지 선일여중이 치른 다섯 경기에서 평균 20.4점, 11.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팀의 정상등극에 일등공신이었다. 가드로서는 장신인 그는 스피드와 파워를 이용한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때에 따라서는 직접 득점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결승전을 마친 뒤 그는 “운동 시작 후 처음으로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고 좋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결승전까지 많은 경기 중 가장 어려웠던 경기에 대한 질문에는 “예선전에서 생각지도 않게 효성중에게 져서 숭의여중과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여중부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숭의여중 정예림(176cm, G)과의 자신을 비교해 달라고 묻자 최민서는 “아직은 내가 부족한 부분이 많다. 더 열심히 노력을 해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대회에 그가 보여준 능력은 여중부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보다 좋은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편중되어 있는 공격 방향을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여기다 중, 장거리슛의 정확도 역시 반드시 보완해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해 최민서는 “드리블 공격을 할 때 왼쪽 방향으로 주로 시도하는데 앞으로 이런 점을 고쳐서 좋은 가드가 되고 싶다”며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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