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협회장기] 여고부 최우수상 나윤정 “드래프트 1라운드가 목표”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4-08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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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한필상 기자] 공격과 수비에서 그녀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올 시즌 여고부 최강인 분당경영고는 7일 양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1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여고부 결승전에서 조직력으로 맞선 동주여고를 57-38로 꺾고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개막 전부터 여고부에서는 분당경영고의 우승을 예상하는 이들이 대다수였다. 국가대표 박지수(195cm, C)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박지수가 없더라도 분당경영고는 충분히 우승을 넘볼 수 있는 팀으로 평가된다. 나윤정(174cm, F), 조세영(175cm, F), 차지현(174cm, G) 트리오가 팀을 이루기 있어서다.

이들의 예상대로 대회가 시작 되자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특히 나윤정은 공격에서 팀을 이끌어갔다. 빠른 발을 이용한 속공과 과감한 드라이브 인 공격, 그리고 정확한 중, 장거리슛까지 빼어난 기량을 자랑했다.

덕분에 우승을 확정 지은 뒤 그는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모두가 대회 준비를 열심히 하고 나왔는데 그에 맞는 성과를 거둬서 기쁘다. 사실 (박)지수가 있기 때문에 쉽게 우승을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우리 힘으로 우승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며 경기를 마친 뒤 그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나윤정과 분당경영고는 우승을 이루기까지 꾸준한 모습을 보였지만 고비도 있었다. 예선전 숙명여고와의 경기 초반 다소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이며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던 것.

이에 대해 나윤정은 “결승전까지 숙명여고와 경기가 가장 힘들었다. 하루 쉬고 경기를 했는데, 대회에 참가한 팀 들 중에서 높이나 기량이 제일 좋은 팀이어서 초반 고전한 부분이 있어 어려웠다. 다행히 모든 선수들이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해서 후반 이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나윤정이 최우수상에 선정된 결정적인 이유는 뛰어난 공격력을 이번 대회에서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특히 중장거리 슛 능력이 지난 시즌에 비해 많이 좋아져, 박지수의 골밑 공격과 함께 팀 내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공격 루트로 자리잡았다.

“박성욱 선생님이 부임 하신 뒤에 많이 신경을 써 주셔서 좋아진 부분이었다. 편하게 슛을 던지고 부담을 갖지 말라고 하셨던 것이 도움이 됐다”며 공격 향상의 비결에 대해 그는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 목표에 대한 질문에 그는 “이제 3학년이기 때문에 프로 진출을 해야하는데 열심히 해서 1라운드 안에 프로에 진출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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