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홍아름 인터넷기자]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연승가도에 오른 경희대. 다음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김현국 감독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키워드를 꼽았다.
김현국 감독이 이끄는 경희대는 8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명지대와의 홈경기에서 71-49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경희대는 3승 1패로 중앙대와 함께 공동 3위에 오르며, 연승 반열에 올라섰다.
김철욱(27득점 12리바운드)과 윤영빈(14득점(3점슛 3개) 2리바운드)이 분투했고, 앞선의 이민영과 최재화도 15점을 합작하며 빅맨들의 뒤를 받쳤다.
경희대는 이날 초반 명지대에게 1점 차 추격을 허용하다 2쿼터 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경희대는 10점 차 이상의 점수 차를 좁히려는 명지대를 상대로 조금씩 격차를 더 벌렸고 22점 차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희대의 다음 상대는 이날 경기 결과로 순위에 나란히 자리하게 된 중앙대다. 중간고사 휴식기를 앞두고 조 2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맞붙을 두 팀이기에 승리를 거둔 이날부터 경희대는 중앙대와의 경기를 대비할 듯 보였다.
경기 후 김현국 감독은 “팀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닌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라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와 더불어 중앙대와의 경기에 대해 “외곽을 내어주느냐, 포스트를 내어주느냐. 그 부분을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라며 ‘선택과 집중’을 다음 경기의 키워드로 삼기도 했다.
Q. 승리 소감이 궁금하다.
A. 한 경기, 한 경기 힘들다. 경기를 이기고 있으면 선수들이 뭐라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하는지 볼을 잡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더라. 의욕은 좋으나 고쳐야 할 부분 또한 있다. 그래도 몇몇 선수들이 몸이 안 좋은 상태이기에 팀이 힘든 상황인데 그 가운데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Q. 2쿼터 들며 분위기가 크게 경희대 쪽으로 기울었다. 선수들에게 주문한 것이 있었나?
A. 명지대의 외곽이 좋지가 않다. 또한 주긴완 선수가 1대1로 하는 농구를 하기에 선수들에게 수비할 때 공간을 많이 주지 말라고 했다. 공격에서는 포스트를 많이 활용하라고 했다. 수비는 어느 정도 됐는데, 포스트 활용에 있어 미숙하다보니 선수들이 자신이 알아서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들이 보이더라. 대신 속공에서 득점이 많이 이뤄 졌다고 생각한다.
Q. 오늘 윤영빈 선수가 3점슛 3개 포함, 14득점 2리바운드로 잘해줬는데?
A. (윤)영빈이가 원래 슛이 있는 선수다. 그러나 빈 공간을 이용한 움직임이나 수비자를 보면서의 움직임이 부족한 듯하다. 또한 뛰는 시간이 많아지고, 본인에게 공이 오다보니 쉬운 농구를 하려고 한다. 속공 등의 찬스에서 슈팅을 하는데, 욕심이 있어서 슈팅을 무조건 하려고 하더라. 슈팅을 해야 할 때와 안 해야 할때 구분을 해야할 것 같다.
(포워드 자원에서의 득점을 상당 부분 메워줄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 그러나 단순한 포워드의 득점 차원이 아닌 코트에서의 밸런스를 맞춰줄 것으로 보인다. 가드가 있을 때와 포워드가 있을 때, 수비나 리바운드 등에서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Q. 4학년 부상선수들(최승욱, 맹상훈, 이성순)은 언제쯤 복귀가 가능한가?
A. 최승욱 선수는 피로 골절이라 다음 주 화요일(12일)에 핀을 박는 수술을 하기로 했다. 다른 두 선수는 중간고사 이후에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
Q. 중간고사 전 마지막 경기인 중앙대와의 경기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준비하고자 하는가?
A. 조 2위 자리를 놓고 싸우는 경기이기에 놓칠 수가 없다. 상대의 포워드 농구를 어떻게 막을 지가 고민이다. 외곽을 줄 것인지 인사이드를 줄 것인지, 둘 중에 하나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다. 또한 상대가 하고 싶어 하는 것들을 못하게 하는 방법 또한 생각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 우리의 앞선이 중앙대의 앞선보다 경험이 부족하다고 해도 다른 선수들과 수비에서 조화를 이루며 투지로 승부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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