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돌아온 최준용 “체력은 50%, 앞으로 키워나갈 것”

홍아름 기자 / 기사승인 : 2016-04-14 2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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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홍아름 인터넷기자] 최준용(22, 200cm)이 돌아왔다. 그의 공백에도 단단했던 연세대는 그의 복귀로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최준용이 속한 연세대는 14일 명지대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명지대와의 원정경기에서 78-51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세대는 5승 1패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이날 연세대는 천기범이 왼쪽 발목부상으로 코트를 벗어난 가운데, 최준용이 코트를 밟았다. 지난 3월 25일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3쿼터 7분여간 뛴 적이 있지만 이번 시즌 선발로서는 처음이었다.


연세대 은희석 감독은 경기 전 “준용이를 오늘부터 출전시킬 것이다. 오늘은 20분 정도를 뛰게 하려 한다”라며 최준용의 출전을 밝혔다. 또한 “시즌 중에는 시즌 전에 비해 훈련량이 많지 못하다. 따라서 한동안은 어느 팀과 붙든지 간에 경기를 소화할 체력이 많이 부족할 것이다. 일단 3~4경기는 지켜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뛰는 동안 혀를 내두를 정도로 온 힘을 다해 임하라고 최준용에게 말했다고도 했다.


은희석 감독의 말에 부응하듯, 최준용은 팀의 첫 득점 주인공이 되며 1쿼터 6득점(성공 3/시도 3) 5리바운드로 포스트에서 분투했다. 이전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7분 남짓의 짧은 시간에도 포스트를 압도하던 모습 그대로였다.


비록 전반전의 15분이 조금 안 되는 시간이 이날 최준용의 출전시간의 전부였으나 8득점 6리바운드, 그리고 한 차례의 어시스트와 블록슛이 주어진 시간에서 최선을 다했음을 짐작케했다.


경기 후 최준용은 “오늘은 조금 힘들었지만 앞으로 체력을 길러서 다음에 있을 경기들을 잘 치르겠다”라고 전했다.


Q. 이번 시즌 두 번째 출전, 선발로는 첫 출전이다. 오늘 경기 어떠했나?
A. 오랜만에 나와서 뛰는데 선수들과 손발 맞출 것도 없었다. 전부터 준비 해온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 다른 선수들이 잘 받쳐줘서 수월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Q.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잠깐 뛰긴 했지만, 줄곧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왔다. 어떤 마음이었나?
A. 벤치에서 여유를 가지고 경기를 지켜봐왔다. 고려대와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약한 전력을 갖춘 팀들과 해서 그런지 내가 안 뛰니 오히려 선수들이 더 잘하는 것 같더라(웃음).


Q. 1쿼터 6득점 5리바운드에 블록슛까지 한차례 기록하며 포스트에서의 강점을 보여줬다.
A. 4학년이 되면서 경기 중에 여유가 생겼다. 특히 전력이 약한 팀과 할 때는 내 스스로 쉽게 생각하고 임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경기가 쉽게 풀리는 것 같다.


Q. 오늘 전반 15분 정도를 소화했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문제는 없나?
A. 아직 복귀한 지 2일 정도 돼서 체력이 50%정도 밖에 안 된다. 그래서 오늘 뛰면서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뛰는 동안은 열심히 했다. 이제 체력을 길러서 앞으로의 경기에 있어 준비를 잘해나가겠다.


Q. 앞으로 허훈과의 2대2로부터 파생되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데?
A. 훈이는 내가 아닌 다른 누구와 하든 잘하는 선수다. 믿어 의심치 않는다.


Q. 올해 있을 신인 드래프트의 빅 3 중 한명이다. 1순위에 대한 개인적 욕심이 있을 것 같다.
A. 감독님이 주문하시는 대로 잘 따라가고 팀 선수들과 경기를 잘 풀어가다 보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싶다.


Q. 앞으로 더 보강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A. 보강하고 싶은 부분이야 많다. 드리블, 웨이트···. 체력도 많이 길러야한다. 그 중 제일 보강하고 싶은 것은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어가는 부분이다. 4학년이고, 마지막 시즌이다 보니 리더십에서 부족함을 느낀다. 감독님이 예전에 주장 역할을 잘 하셨기에 그것을 잘 물려받아서 팀을 잘 이끌어가고 싶다.


Q. 마지막 대학농구리그다. 팀 목표와 개인적 목표가 궁금하다.
A. 식상하지만 그래도 우승이다. 내 4학년 마지막 정기전도 우승했으면 좋겠고, 대학 리그도 플레이오프 가서 우승했으면 한다. 개인적 목표는 4학년 동기들이 함께 잘 준비해서 드래프트에서 모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 항상 기도하고 있다.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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