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선아 기자] 고려대에 빨간불(?) 켜졌다. 최근 연습 중 4학년 가드 최성모가 발목 부상을 당하며 경기도에 출전하지 않았다.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하지만, 고려대의 경기력에 안정세가 떨어질 수도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고려대는 지난 15일 천안 상명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93-69로 승리하며 6연승에 성공했다.
최성모의 공백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최성모의 자리를 최성원(21, 184cm)이 준수하게 메웠다. 3학년 가드 최성원은 이날 주전으로 출전해 36분 2초간 뛰며 18득점(3점슛 2개)을 올렸다. 패스에 장점이 있는 선수지만, 이번만큼은 득점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동료 강상재는 “성원이가 잘해줘서 수월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종현도 “성원이가 그간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오늘은 성원이에게 기회였을 것이다. 플레이가 더 괜찮아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최성원은 “오늘 경기는 식스맨이 아니라 주전으로 뛰었다. 형들이 잘 지원해줘서, 마음을 편하게 먹고 뛰었다.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격 외에도 5스틸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곁들였다.
이날 경기는 최성원에게 의미가 클 것 같다. 그간 최성원은 허리 부상으로 인해 긴 휴식 기간을 가지는 등 시련이 컸다고. 최성모, 김낙현, 장태빈 등 동포지션 선수들의 활약이 준수했기에 조바심이 생길 수도 있었다.
최성원은 “그간 경기에 못 뛰었다. 허리를 다쳐서 7개월간 재활도 했다. 슬럼프가 있었는데, 이번 경기 계기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성모 형이 돌아오면 식스맨으로 뛰면서 경기를 파이팅이 있게 하겠다. 수비쪽으로 집중하겠다. 우리 팀에 공격할 선수는 많다. 수비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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