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천안/맹봉주 기자] “연습에 그치지 말고 실전에 써먹어야 한다. 오늘 배운 걸 접전인 시소게임에서 사용해 득점에 성공한다고 생각해봐라. 얼마나 멋있겠나. 그 득점 하나로 선수에 대한 평가도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는 거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스킬 트레이너 타일러 랠프가 9일 한국에 입국해 11일부터 상명대 선수단을 대상으로 강습을 시작했다. 상명대 선수들은 11일부터 13일까지 타일러 랠프의 지도 아래 개인기 향상에 힘썼다.
선수들이 양손 드리블 연습을 하던 모습을 지켜보던 상명대 이상윤 감독은 “몸 풀기 운동하는 거다. 점점 어려운 난이도의 훈련을 진행한다”며 앞으로 진행될 트레이닝에 대해 예고했다.
이 감독의 말대로 훈련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도 높게 진행됐다. 처음엔 단순한 양손 드리블이었지만 그 다음엔 오른손과 왼손이 서로 다른 기술의 드리블을 하는 훈련을 했다. 이어 2인 1조로 팀을 이뤄 압박 수비 속에서도 안정적인 드리블을 하는 연습을 했으며 드리블 이후 점프 슛이나 플루토를 하는 등 당장 실전 경기에서도 써먹을 수 있는 기술들을 연마했다.
이상윤 감독은 “얘들의 반응이 좋아서 기쁘다. 1대1 상황에서의 공격과 볼 핸들링, 스텝 등 기본적인 것들이지만 선수들이 몰랐던 것을 배우니까 좋아하는 것 같다”고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여기서 끝나면 안 된다. 반복연습이 중요하다. 농구는 반복을 안 하면 몸이 못 따라간다. 계속 반복해야 자기 것이 된다. 매일 슛을 500개 쏘는 선수와 슛 연습을 하나도 안 하는 선수가 같을 수는 없지 않은가?”라고 반복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또한 연습한 걸 실제 경기에도 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며 선수들에게 겁먹지 말고 배운 것을 코트 위에서 발휘하라고 주문했다.
“얘들이 지겹겠지만 계속 이야기한다. 연습 때 했던 것을 실전에도 사용하라고. 이중 한명이라도 이 얘기를 알아듣고 달라진다면 이번 스킬트레이닝은 성공한 것이다.”
이런 이상윤 감독을 보고 이번 트레이닝을 주최한 B&B컴퍼니 관계자는 “감독님이 굉장히 오픈 마인드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스킬트레이닝 얘기를 듣고 흔쾌히 허락을 했다. 선수들이 이날 배운 것을 기억하고 꼭 자기 것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의 기량 발전에 힘쓰는 모습이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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