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예선] 역시 벨라루스, 만만치 않은 나이지리아 격파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6-14 04:4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낭트/한필상 기자 ] 벨라루스가 C그룹 첫 승의 주인공이 됐다.


벨라루스가 현지시간 13일 오후 라 트로카디에 메트로 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전에서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며 71-60으로 나이지리아를 꺾고 C그룹 첫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시작과 함께 한 나이지리아의 빠른 공격에 벨라루스의 수비가 흔들렸다. 나이지리아는 은디디 마두(188cm, F)의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공격으로 경기를 주도해 갔다.


벨라루스는 린제이 하딩(173cm, G)이 공격에 중심에 서서 과감한 중거리 슛으로 응수했고, 리바운드의 우세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으려 했지만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나이지리아의 공격을 봉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오히려 상대 수비가 정돈되지 않은 틈을 타 나이지리아는 은디디 마두가 연속 중거리슛을 터트리며 점수를 벌리며 리드해 나갔다.


그러나 벨라로스는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수비부터 전열을 정비한 벨라루스는 마치 남자 선수들을 방불케 하는 적극적인 몸싸움과 높이의 우세를 이용해 백보드를 장악했고, 이를 빠르게 앞으로 전달하며 점수로 연결시켰다.


연속으로 공격에 성공한 벨라루스는 1쿼터 종료 직전 타티아나 트로이나(188cm, F)의 중거리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가운데 마쳤다.


2쿼터 부터는 벨라루스가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공격의 선봉장은 하딩이었다. 하딩은 혼자 3점슛과 개인돌파로 나이지리아의 수비를 흔들었고 교체 투입된 마리아 파보바(189cm, F)의 연속 3점슛으로 점수를 벌려갔다.


나이지리아는 은디디 마두를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상대의 높이를 의식해서인지 인사이드 공격이 원활하지 못했고, 외곽슛의 정확도 마저 떨어지면서 상대에게 쉽게 공격권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나이지리아도 쉽게 포기하지는 않았다. 아무카마라의 중거리슛과 올라잉카 사니(188cm, F)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슛으로 점수 차를 좁혔고, 외곽에서 절묘한 패스를 아다오라 엘루누(185cm, F)가 득점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38-32로 앞선 벨라루스는 후반 날카로운 공격으로 나이지리아의 수비를 흔들었다.


장신의 베라메옌카(192cm, C)의 중거리슛과 스니트시나(188cm, F)의 공격, 그리고 다시 한번 림을 흔든 베라메옌카의 슛에 벨라루스는 승기를 잡았다.


리드를 잡은 벨라루스는 나이지리아는 은디디 마두와 엘르누에게 실점을 내줬지만 높이의 우세 속에 꾸준하게 득점행진을 이어나갔고, 여유있게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서 2016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14일 있을 나이지리아와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다음 라운드에 오를 수 있게 된다.


팀 훈련을 마치고 시작 부터 경기를 관람한 위성우 한국 여자농구대표팀 감독은 "벨라루스는 이 정도 할 줄 알았다. 그러나 나이지리아가 생각보다 무척 잘한다"며 첫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경기 결과>
벨라루스 71(14-14, 24-18, 20-13, 13-15)60 나이지리아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필상 한필상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