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리 서류 위조 논란’ KEB하나 “사실일 경우 구단주 사임”

곽현 / 기사승인 : 2016-06-15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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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에서 지난 시즌 혼혈선수로 뛴 첼시 리(28, 189cm)의 관련 서류가 위조됐다는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강지식 부장검사)는 첼시 리가 제출한 본인과 아버지의 출생증명서가 위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친할머니가 한국인이라고 주장해온 첼시 리와 에이전트는 부모, 혹은 조부모가 한국국적을 가지고 있을 경우 뛸 수 있다는 규정일 이용해 WKBL 무대에 데뷔했다.


외국선수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인 리는 지난 시즌 KEB하나은행을 창단 후 처음으로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신인상과 베스트5 등 6관왕을 차지했다.


이에 WKBL과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리를 특별귀화시켜 국가대표팀에 승선시키려 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서류 절차를 밟다 리의 관련 서류가 위조됐다는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15일 첼시 리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 대한 구단 입장을 전했다. 하나은행은 입장을 통해 첼시 리와 리의 에이전트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취를 취할 예정이며, 위조가 사실로 판명된다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장승철 구단주가 사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구단 입장 전문이다.


[첼시 리 사건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 대한 구단입장]
KEB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은 금일 검찰에서 발표한 ‘첼시 리 문서 위조사건’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동 구단에서는 향후 첼시 리와 첼시 리 에이전트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이 사건이 최종적으로 문서 위조로 판명된다면 장승철 구단주는 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할 방침입니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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