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예선] 여자농구 해냈다, 벨라루스 꺾고 극적으로 8강 진출

곽현 / 기사승인 : 2016-06-15 2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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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여자농구가 실낱같은 희망을 잡았다. 벨라루스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한 것이다.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메트로 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벨라루스와의 경기에서 66-65로 승리했다.


전날 나이지리아에 패한 한국은 이날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만 8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한 한국은 고교생 국가대표 박지수가 더블더블(13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강아정(18점 3점 3개), 김단비(17점 3점 2개)의 외곽포가 터지며 가까스로 승리를 챙겼다. 이로서 한국은 벨라루스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나이지리아 전과 마찬가지로 1쿼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선수들이 내외곽을 부지런히 움직이며 찬스를 만들었고, 스크린과 미드아웃도 적절한 타이밍에 갔다. 강아정이 기습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김단비가 점프슛과 페네트레이션 득점을 성공시켰다.


박지수는 장신센터를 제치고 드라이브인과 컷인 득점을 만들었다. 벨라루스는 포인트가드 린제이 하딩의 득점력이 상당했다. 빠른 스피드에 이은 풀업점프슛으로 1쿼터에만 10점을 성공시켰다. 포워드 트로니아도 기습적인 슛 시도로 득점을 만들었다. 1쿼터 한국이 24-22,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도 한국의 리드가 이어졌다. 임영희가 속공 점프슛과 박지수에게 어시스트를 전달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강아정의 슛 자신감이 상당했다. 속공 상황에서 과감하게 3점슛을 터뜨리며 기세를 이끌었다. 한국은 한 때 7점차까지 앞서갔다.


벨라루스도 골밑과 외곽에서 득점을 만들어내며 부지런히 추격했다. 한국은 박혜진의 3점슛까지 터졌고, 2쿼터를 44-41로 앞서며 마쳤다.


3쿼터 중반 한국은 9점차까지 앞서갔다. 이승아의 골밑슛, 강아정의 자유투, 양지희의 골밑슛이 차례로 성공된 것. 계속해서 순조로운 움직임으로 공격이 유기적으로 돌아갔다.


뒤처지던 벨라루스는 베라메옌카의 연속 득점과 트로이나의 3점슛으로 다시 추격해왔다. 박지수가 다소 지친 기색을 보였으나, 블록슛을 해주는 등 골밑을 잘 지켜줬다. 한국은 56-55 1점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중반 양 팀 모두 체력적으로 지친 탓인지 정체 양상을 보였다. 한국의 외곽슛이 계속해서 링을 외면하는 사이 벨라루스는 베라메옌카의 골밑슛과 3점슛이 터지며 추격했다.


하지만 수비에서 벨라루스에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1점차 리드를 어렵게 지키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사진 -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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