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준민 인터넷기자]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J.R 스미스(30, 198cm)가 옵트-아웃을 선언했다. 블리처 리포트에 따르면 현재 스미스는 단기계약이 아닌 장기계약을 할 수 있는 팀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덧 그 역시 30살의 노장이 되었기에 모험보단 안정을 택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스미스는 2014-2015시즌 중반 클리블랜드에 합류한 후 정규리그 123경기 출장 평균 12.5득점(FG 41.9%)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스미스에 차기행선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2012-2013시즌 올 해의 식스맨상 수상에 빛나는 그가 여전히 백업멤버로서 가치가 있지만 그의 괴팍한 성격으로 인해 다수의 팀들이 영입을 꺼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한 클리블랜드 역시 카이리 어빙, 르브론 제임스 등 고액연봉자들이 많기에 쉽사리 스미스에게 대형계약을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클리블랜드도 이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후문이다. 다만, 오프시즌 케빈 러브의 정리에 성공한다면 스미스와 클리블랜드의 재계약은 순조롭게 진행될 수도 있다.
스미스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클리블랜드가 내가 원하는 곳이다. 팬들은 나를 좋아하고 나 역시 클리블랜드의 팬들과 팀 동료들을 좋아한다.”는 말로 클리블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클리블랜드는 러브의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고 보스턴 셀틱스가 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초반 어빙의 부상공백을 메우며 활약한 모 윌리엄스 역시 최근 다음시즌 플레이어 옵션을 실행, 계속해 팀에 남을 뜻을 밝혔다.
스미스, 떠날 땐 떠나더라도 팀에 우승은 안기고 가야지!
무엇보다 파이널 6차전을 앞두고 스미스의 옵트-아웃이 소식이 나왔다는 것은 팀의 분위기를 해칠 수도 있다. 스미스는 이번 파이널에서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차전 20득점(FG 53.8%)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일조한 것 말고는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스미스는 이번 파이널 시리즈에서 평균 9.6득점에 그치고 있다.
장기인 3점슛 역시 3경기 평균 37%(평균 2개 성공)를 기록, 그의 이름값에 못 미치는 활약이다. 최근 2경기만을 본다면 야투성공률 31.6%를 기록할 정도로 경기력이 현저히 떨어져있다. 그로인해 본인도 조급함을 느낀 탓인지 5차전에선 무리한 공격으로 팀 공격의 맥을 끊기도 했다.
현재 0%의 확률에 도전하고 있는 클리블랜드로선 스미스의 부활이 시급하다. 스미스가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해줄 수만 있다면 클리블랜드의 공격은 다채로움을 가져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빙과 제임스의 부담 역시 덜어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스미스만의 문제가 아닌 다른 클리블랜드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제임스는 스미스의 3점슛 능력을 무척이나 신뢰하다. 그 예로 그는 스미스가 이번 올스타전 전야제 3점슛 대회에 초대받지 못하자 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스미스는 한 번 폭발하면 무서운 선수다. 다만, 기복 역시도 심한 선수다.
그렇기에 클리블랜드로선 스미스의 기만 살려놓을 수 있다면 충분히 6차전 승리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슈터의 컨디션은 그날 첫 슛의 성공여부에 따라 컨디션이 달라진다. 따라서 6차전 스미스는 그 어느 때보다 첫 단추를 잘 끼울 필요가 있다. 또한 설령 공격에서 제 몫을 하진 못하더라도 최근 컨디션이 좋은 클레이 탐슨을 막는데 사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클리블랜드는 어빙과 제임스, 두 사람의 1대1 공격으로 5차전을 승리하며 기사회생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이 두 사람에게만 의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스미스 역시 이들 못지않게 충분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줄 수 있는 따라서 클리블랜드가 지금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선 스미스의 부활이 절실해 보인다.
# J.R 스미스 프로필
1985년 9월 9일생 198cm 102kg 슈팅가드/스몰포워드
2004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8순위 뉴올리언스 호넷츠(現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지명
NBA 올 해의 식스맨상 수상(2013) CBA 득점왕(2012)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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