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예선] 박지수 발목 상태, 올림픽 출전 최대변수

곽현 / 기사승인 : 2016-06-17 2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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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여자농구 대들보로 성장한 박지수(18, 195cm)가 발목부상을 당했다.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여자농구에 최대 변수가 생겼다.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라 트로 카디에 메트로 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스페인과의 8강전에서 50-70으로 패했다.


FIBA랭킹 3위의 스페인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리보다 한 수 위의 팀이다. 예선에서 중국에 32점차 완승을 거뒀을 정도.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100%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를 승리한다면 올림픽 진출이 확정되지만, 사실상 내일 있을 순위결정전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자칫 주전들을 오래 출전시켜 체력이 소진됐을 경우, 경기를 패한다면 다음 날 있는 순위결정전에서도 타격이 크기 때문.


지난 2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대표팀의 기둥으로 떠오른 박지수는 이날 전반까지 10점을 기록하며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출전시간을 조절해줬음에도 코트에 있는 시간 존재감은 상당했다. 스페인 장신선수들을 상대로 득점을 성공시켰고, 블록슛을 해내기도 했다.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가던 한국은 3쿼터 7분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골밑을 잘 지켜주던 박지수가 리바운드를 잡는 과정에서 상대선수와 부딪히며 왼쪽 발목이 꺾인 것이다.


꺾인 후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 하던 박지수는 동료들의 부축을 받고 벤치로 들어갔다. 이후 박지수는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 했다.


박지수가 빠진 한국은 골밑에서 절대적인 열세에 처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점수차는 더욱더 벌어졌고, 한국은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비록 졌지만, 내일 순위결정전이 있기 때문에 희망은 남아 있다. 관건은 박지수의 발목 상태다. 박지수는 벤치에서 따로 트레이너의 관리를 받는 등 통증이 남아 있는 모습이었다. 과연 내일 경기에서 정상적인 플레이를 보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사진 -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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