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예선] 다음 상대 쿠바는 어떤 팀?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6-18 0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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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낭트/한필상 기자] 한국의 다음 상대가 쿠바로 결정됐다.


2016 리우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17일 프랑스 낭트 라 트로 카디에 메트로 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최종예선전에서 강호 스페인을 맞아 분투했으나 경험 부족과 높이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50-70으로 패해 패자부활전으로 밀려나 터키에 패한 쿠바와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예선 A그룹에서 프랑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쿠바는 조직적인 플레이 보다는 선수 개개인의 일대일 공격과 뛰어난 운동능력을 앞세운 팀이다. 특별한 장신 선수는 없지만 특유의 순발력과 탄력이 뛰어난 선수가 많다.


우선 카사노바(170cm, G)를 시작으로 가린도(180cm, G)와 겔리스(175cm, G)로 이뤄진 가드진의 스피드와 폭발력은 요주의 대상이다.


이 가운데 카사노바의 경우 쿠바 공격의 핵으로서 단신이지만 탄력이 뛰어나 과감한 돌파 공격으로 득점과 자유투를 얻어내는 모습을 대회 내내 보였다. 여기다 돌파에 이은 중거리슛도 정확도가 높은 편이다.


이들 세 선수는 모두 개인기가 뛰어나며 일대일 공격이 가능해 한국 가드진이 어떻게 막아내는지가 초반 기세 싸움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인 것은 스페인전에서 주전 가드로 나서고 있는 이승아(175cm, G)가 다소 휴식을 취했고, 이를 대신해 경기에 나선 이은혜(168cm, G)가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우리 대표팀에게 유리한 부분.


인사이드 대결은 우열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장신의 박지수(195cm, C)와 양지희(185cm, C)가 과연 그 동안 피로도에서 얼마나 회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쿠바의 골밑을 지키고 있는 선수로는 세페다(185cm, C)가 나선다. 세페다는 압도적인 높이를 가진 선수는 아니지만 빠른 스피드와 순발력을 자랑하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이 외에도 노벨레트(185cm, C)는 공격의 파괴력은 뛰어나지 않지만 파워가 뛰어나 이번 대회에서 파워 부족을 절감하고 있는 한국의 빅맨들에게 다소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터키와의 경기에서 보였듯이 대인방어 보다는 지역방어에 약점을 노출하고 있고, 외곽슛의 정확도가 크게 떨어진다는 점은 우리 대표팀이 공략해야 할 부분이다. 또한 기세가 오를 경우 무섭게 상승세를 타기도 하지만 반대로 주도권을 내줄 경우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가라앉는 다는 점도 활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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