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예선] 박지수, 부상 딛고 10리바운드 3블록 활약

곽현 / 기사승인 : 2016-06-19 02: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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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발목부상으로 걱정을 하게 했던 박지수(18, 195cm)가 부상을 딛고 골밑을 든든히 지켜줬다.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라 트로 카디에 메트로 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최종예선 쿠바와의 5~8위 결정전에서 81-62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5, 6위 결정전에 진출해 올림픽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8강전에서 스페인에 패한 한국은 골밑의 기둥 박지수가 발목부상으로 빠지며 분위기가 좋지 못 했다. 3쿼터 7분 리바운드를 잡다 상대와 부딪쳐 발목이 꺾인 박지수는 한 동안 일어나지 못 하다 부축을 받고 벤치로 들어갔다. 이후 박지수는 아이싱을 한 채 물끄러미 경기를 지켜봐야만 했다.


하루 쉬고 치러지는 쿠바와의 5~8위 결정전에서 박지수의 몸 상태가 어느 정도나 될지가 최대 관건이었다. 그만큼 이번 대회에서 박지수의 존재감은 절대적이었다. 골밑 싸움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다행히 박지수는 이날 나쁘지 않은 컨디션을 보였다. 초반 밸런스가 잘 잡히지 않는 듯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존재감을 보였다.


이날 공격에선 6점으로 많은 득점은 아니었지만,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에선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박지수가 골밑에 버티고 있으면 쿠바 선수들이 손쉽게 공격을 시도하지 못 했다. 박지수가 벤치로 들어갔을 때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박지수는 리바운드를 착실히 잡았다. 이날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골밑 단속을 확실히 했고, 블록슛은 3개를 기록했다. 박지수의 블록이 성공될 때마다 쿠바의 공격의지는 꺾일 수밖에 없었다.


세계대회에서 이토록 리바운드를 해주고 블록슛을 해주는 선수가 얼마만인가. 박지수의 존재는 한국팀에게 더할 나위 없는 효과를 주고 있다. 한국은 이날 박지수를 비롯해 강아정(22점), 김단비(17점), 양지희(12점)의 활약이 더해지며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국은 우리 시간으로 19일 오후 10시 벨라루스-아르헨티나전 승자와 5, 6위 전을 갖는다. 마지막 일전 역시 골밑을 지키는 박지수의 활약에 올림픽 진출 여부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진 -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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