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남,녀] 한국 농구의 미래들, 세계를 향한 도전 시작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6-22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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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사라고사/한필상 기자] 한국 농구의 미래를 가늠할 2016 U17 FIBA 남,녀 농구가 개막한다.


오는 22일(한국시간)부터 스페인 사라고사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남,녀가 한 자리에 모여 U17 FIBA 남,녀 농구대회가 열린다. 한국은 지난 2015년 아시아 U16대회에서 남자는 우승을, 여자는 3위에 입상해 이번 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7농구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리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축인 양재민(200cm, F)과 신민석(200cm, C)이 현지 적응을 완벽하게 했고, 가드진에서 이정현(185cm, G)도 훈련 과정에서 꾸준함을 보였다. 여기다 김동준(178cm, G)은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한국 가드의 자존심을 세워 줄 선수로 꼽힌다.


여기다 교체 멤버인 김한영(195cm, F)과 이현중(196cm, F)은 파워나 돌파 능력은 부족하지만 한 번 터지면 끝장을 보는 장신 슈터들이다.


물론 약점도 있다. 세계무대와 아시아무대는 엄연히 높이, 힘, 스피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월등히 나은 수준이다. 더구나 한국 선수들은 유럽 선수들과 실제 경기를 해본 경험이 없어 초반 경기 운영에서 밀릴 경우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경향을 과거에 보였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세일 감독은 국내 훈련 당시부터 체력 훈련에 많은 공을 들여 경기 시작부터 마지막 까지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조련해왔다.


하루 먼저 출발해 현지 시간 22일 최강 미국과 경기를 펼치는 여자 U17농구대표팀은 예선전부터 험난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골밑 싸움에서 상대에게 뒤지는 상황에 이렇다 할 장신 선수가 전무해 힘겨운 싸움이 될 것이다. 그래도 믿는 구석이 있다면 가드 이지우(173cm, G)와 김민정(178cm, C)가 팀을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


두 선수는 고3으로 팀의 맏언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이지우의 경우 공격의 파괴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경기 운영능력 만큼은 인정받아왔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어린 동생들을 이끌어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숙명여중 시절 한 솥밥을 먹었던 김민정은 국내에서와 같은 득점력은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팀에 합류 한 이후 묵묵히 인사이드에서 리바운드와 박스아웃과 같은 굳은 일을 충실히 해왔고, 장기인 중거리슛도 더욱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애를 썼다.


여기다 팀 내 최장신이면서 가장 뛰어난 운동능력을 자랑하는 박지현(180cm, G)이 과연 세게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한국 U17남,녀 대표팀은 현지시간 22일 오후 8시 30분에 최강 미국전을 시작으로 23일에는 남자 대표팀이 프랑스와 예선 1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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