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준일 “생애 첫 국가대표, 욕심난다”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06-23 0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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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맹봉주 기자] “아직 한 번도 성인 국가대표팀에 뽑힌 적이 없어 욕심난다.”


서울 삼성의 김준일(24, 202cm)이 태극마크를 향한 열망을 나타냈다. 김준일은 얼마 전 대한농구협회가 발표한 24명의 국가대표 예비명단에 오세근, 김종규, 하승진, 이종현, 최부경 등과 함께 센터 포지션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1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 소년원에 열린 농구코트 기증회에 참석한 김준일은 국가대표 예비명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큰 기대는 안 한다”면서도 “뽑히게 되면 좋을 것 같다. 아직 한 번도 성인 국가대표팀에 뽑힌 적이 없어 욕심난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높이와 힘, 득점력을 두루 겸비한 김준일은 신인 시절부터 대표팀을 이끌 차세대 빅맨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서 하차한 것을 비롯해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출전시간 관리를 받으며 완전치 않은 몸 상태를 보였다.


김준일은 현재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아직 100%는 아니지만 재활 마무리 단계로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작년보다는 무릎 상태가 훨씬 좋다”고 답했다.


이어 같이 예비명단에 오른 절친 이승현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이)승현이와 같이 뛰면 좋을 것 같다”며 “승현이와 어릴 때부터 함께 많이 뛰어왔기 때문에 좋은 호흡을 보여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준일과 이승현은 고등학교 시절 U18대표팀과 U19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국제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다.


한편 대표팀은 7월 초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허재 감독은 약 14명의 선수를 선발해 훈련을 진행한 뒤 최종 12명을 결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친바 있다.


과연 김준일이 같은 포지션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끝까지 살아남아 최종명단에 남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명 선수 명단>


가드 : 양동근(모비스), 김선형, 변기훈(이상 SK), 박찬희(전자랜드), 김태술(삼성), 조성민, 이재도(이상 케이티), 이정현(KGC인삼공사), 허웅(동부)


포워드 : 양희종, 문성곤, 한희원(이상 KGC인삼공사) 문태영(삼성), 이승현, 최진수, 허일영(이상 오리온), 최준용(연세대), 강상재(고려대)


센터 : 오세근(KGC인삼공사), 김종규(LG), 하승진(KCC), 김준일(삼성), 이종현(고려대), 최부경(상무)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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