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현격한 기량차 보인 한국, 미국에 첫 경기 대패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6-23 0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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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사라고사/한필상 기자] 높이에서 밀린 U17 한국 여자농구, 다시 한 번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김영현 감독이 이끄는 U17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한국시간 23일 스페인 사라고사 우테보 체육관에서 열린 예선 첫 경기에서 현격한 높이와 기량 차이를 보이며 45-104로 미국에 패했다..


85-28이라는 리바운드 숫자가 말해주듯 미국의 높이에 철저히 밀린 경기였다. 한국의 어린 소녀들은 경기 초반 과감하게 인사이드 돌파를 시도했으나 탄력과 높이를 앞세운 미국 선수들의 수비에 득점은커녕 슛 한 번 제대로 던지지 못했다.


1쿼터 5분여 동안 미국에게 14점을 내주는 사이 한국은 3점슛과 자유투로 득점을 올렸을 뿐 공격이 생각처럼 풀리지 않았다.


상대인 미국은 첫 공격에 실패하더라도 곧바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이를 재차 공격으로 연결시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올렸다. 점수 차가 벌어지는 동안 한국은 골밑 접근이 어려워지자 무수히 많은 외곽슛을 날렸지만 이마저도 상대의 수비에 가로막히거나 성공률이 떨어졌다.


설상가상으로 팀의 리더인 이지우(173cm, G)가 발목 부상으로 나가자 공격은 더더욱 어려움을 겪었다.


그나마 팀 내 최장신인 박지현(180cm, G)의 과감한 공격과 3점슛이 득점으로 연결된 것이 위안이었다.


시간이 갈수록 미국의 높이는 위력을 더했다. 올리비아 올슨(193cm, C)과 자넬 베일리(186cm, C)는 한국의 골밑을 장악하며 리드를 늘려갔고, 수비에선 한국 선수들의 골밑 접근을 원천 차단하며 승기를 굳혔다.


한국은 경기 중반부터 박지현이 고군분투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이 순조롭지 못했고, 외곽 일변도를 벗어나지 못해 세계 최강 미국의 막강 전력을 절감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경기 후 김영현 감독은 "중거리슛 위주로 경기를 풀어가려 했으나 상대의 높이에 블록슛을 당한 뒤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잃어 어려운 경기를 했다. 빨리 분위기를 추스려 2차전을 준비하겠다"며 첫 패배의 소감을 전했다.


첫 경기에서 패한 한국 U17여자 농구대표팀은 한국 시간 23일 8시 45분에 같은 장소에서 이탈리아와 2차전을 갖는다


<경기 결과>
(1패)한국 45(14-28, 7-23, 10-26, 14-27)104 미국(1승)


* 주요선수 기록 *
박지현 17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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