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벵갈루루/유용우 기자] 27일 인도 벵갈루루에 위치한 스리칸티라바 스타디움에서 '2017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한국과 뉴질랜드의 8강 경기가 있었습니다.
뉴질랜드전은 8강전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경기였습니다. 이번 아시아컵은 4위까지 2018년 9월에 스페인에서 열리는 '여자농구 월드컵' 진출권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단 한번의 경기로 월드컵 출전권을 따느냐 못 따느냐 중요한 일전이었습니다.
예선전을 끝내고 공식경기가 없던 26일, 여자농구대표팀은 오후에 체육관을 빌려 슛과 코트훈련을 했습니다.





결전의 날이 밝았습니다. 월드컵 4강 진출을 목표로 한 한국여자농구대표팀에게 뉴질랜드전은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였습니다. 예선경기부터 허리 통증으로 몸이 좋지 않았던 김단비 선수와 김한별 선수도 출전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사진설명) 선발로 나선 곽주영이 점프볼로 뉴질랜드전을 시작하고 있다.


1쿼터 초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시작하자마자 김한별이 2득점을 올린후 4분간 슛이 들어가지 않으며 경기가 풀리지 않는 상황 맏언니 곽주영이 득점의 물꼬를 텄습니다. 강이슬과 곽주영이 득점하며 14-8로 1쿼터를 마무리한 한국은 2쿼터에 대반전을 만들어 냅니다.

(사진설명) 강이슬은 7득점을 올리며 다음 경기 득점포를 예고했다.








2쿼터가 시작되자 페이스를 찾은 한국은 뉴질랜드를 상대로 대량득점을 합니다. 맏언니인 임영희와 곽주영의 공격을 필두로 김한별, 박하나, 박지수가 득점을 보태며 26득점을 올립니다. 2쿼터 뉴질랜드의 득점은 6득점으로 한국의 수비에 막혀 고전합니다.


(사진설명) 임영희 14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사진설명) 박지수 19득점 11리바운드 2블록


(사진설명) 대표팀 배혜윤은 몸싸움과 스크린 플레이등 굳은 플레이로 팀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설명) 곽주영 11득점 9리바운드


(사진설명) 부상투혼을 발휘한 김한별은 7득점 3리바운드로 팀에 기여하였다.


(사진설명) 여자농구대표팀의 선전에 환호하는 인도 교민들


한국여자농구대표팀 서동철 감독은 수비 변화로 뉴질랜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틀어 막았습니다. 뉴질랜드 케리마 케네디 감독은 예상과 다르게 경기가 잘 안풀리는지 인상을 쓰고 있습니다. 아마 한국은 상대해 볼만하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한국은 뉴질랜드 전력을 분석하고 대비하여, 수비에서 많은 효과를 봤습니다.

(사진설명) 여자농구대표팀 박지수가 뉴질랜드의 공격을 블록으로 저지하고 있다.
아직 어리지만 든든한 대표팀의 기둥이 되고 있다.


(사진설명) 여자농구대표팀 전주원 코치가 곽주영이 득점에 성공하자 기쁨을 표하고 있다.



(사진설명) 여자농구대표팀 맏언니 임영희와 곽주영이 후배들과 함께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있다.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은 뉴질랜드를 상대로 64-49로 승리하며 아시아컵 준결승에 진출하였고, 4위까지 주어지는 2018년 스페인 '여자농구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하였습니다.
박혜진과 강아정 등 주전 선수들의 부상 가운데 김한별이 부상에서 복귀하며 힘을 보탰고, 허리가 안좋았던 김단비 선수도 이를 악물고 뛰며 힘을 보태며 4강 진출을 견인했습니다.
뉴질랜드전엔 맏언니인 임영희와 곽주영이 위기의 순간마다 점수를 치고 나가는 기폭제가 되며 박지수와 함께 선전하였습니다. 출국전 4강이 목표였고,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은 선전하며 스페인 월드컵 티켓을 획득했습니다.

(사진설명) 도핑테스트로 선수 돕기위해 자리를 비운 통역을 대신해 김한별이 박지수 인터뷰의 통역으로 나섰다.
박지수는 이날 여러매체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설명) 대표팀 김한별과 심성영이 교민 응원단의 환호를 받으며 체육관을 빠져 나오고 있다.
28일 호주와의 준결승 경기는 심성영(14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강이슬 (14득점 2리바운드)이 살아나며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호주 공격을 막지 못하며, 81-64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오늘(29일) 3-4위전이 끝나면 아시아컵이 마무리됩니다. 그리고 2018 스페인 월드컵이 9월에 열립니다. 앞으로 1년 이상의 기간이 남아 있습니다.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이 큰 무대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많은 지원과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곧 있으면,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의 아시아컵 마지막 경기인 중국과의 3-4위 결정전이 29일인 오늘 오후 19시(한국시간) 인도 벵갈루루 스리칸티라바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여자농구대표팀의 올해 마지막 공식 경기입니다. 열심히 해준 선수들이 부상없이 여자농구 대표팀의 자긍심을 가슴에 새기고 가는 날이 됐으면 합니다.

* TTL은 (THROUGH THE LENS)의 약자로 렌즈를 통해 본 농구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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