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김종민 기자] 고려대 김낙현(22, 184cm)이 대학무대 고별무대를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려대와 KGC인삼공사의 연습경기에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마치고 돌아온 김낙현이 고려대의 유니폼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김낙현은 8월부터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아시아퍼시픽챌린지, 2017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이어왔다. 하지만 김낙현은 쉴 새 없이 다가올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와 정기전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김낙현은 “사실 대표팀에서 많은 시간을 소화했기 때문에 힘들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 같다”며 “그래도 다음주까지 천천히 몸상태를 끌어올리면서 다가올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낙현에게 다가올 정기전과 플레이오프의 의미는 남다르다. 지난해 고려대는 연세대와의 정기전에서도 71-71, 무승부를 거뒀으며 챔프전에서도 연세대에 무릎을 꿇었기 때문에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따라서 대학무대를 떠나기 전 마지막 대회에서만큼은 아쉬움을 남기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작년 정기전과 챔프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며 “특히 올해는 황금세대가 떠난 뒤 첫해인 만큼 고려대의 전력이 약해졌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정기전과 플레이오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김낙현이 올해 정기전을 벼르고 있는 이유도 따로 있었다. 지난해 정기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자신이 던진 슛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제가 골을 넣지 못해서 아쉽게 비겼는데 올해는 꼭 제 손으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기전 필승을 다짐하는 김낙현은 이에 대비한 특훈 비법도 소개했다. 그는 “정기전 때는 체육관에 함성이 가득하다 보니 연습할 때도 노래를 최대한 틀어놓는다”며 “서로 의사소통이 잘 안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눈만 봐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조직력을 끌어올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고려대의 대학농구리그 챔프전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답변을 내놨다. 김낙현은 “사실 아무도 예상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여태까지 잘 해왔지만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제가 끝까지 중심을 잡아서 좋은 결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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