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보고싶다] 여농 전지훈련 돌입, 대부분 일본 나고야로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09-04 1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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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원희 기자] 여자프로농구 5개 구단이 9월 일본에서 전지훈련 일정을 보내게 된다.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위비,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일본 나고야로 떠났고, 신한은행 에스버드도 오는 18일 나고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다. KB스타즈는 지난 1일 쿠시로 공항에 도착해 하네다, 시즌오카 등을 방문한다. KDB생명 위너스는 유일하게 국내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먼저 통합 5연패를 차지한 우리은행은 지난 3일 나고야로 출국했다. 이후 4~8일까지 5일간 미츠비시와의 연습 경기를 4차례 가진다. 곧바로 시즈오카로 이동해 10~11일 샹송과의 연습경기를 두 차례 마치는 것으로 전지훈련 일정을 마무리한다. 우리은행은 12일 귀국한다. 현재 최은실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정상정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차세대 골밑 자원의 성장을 확인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발목 수술을 받았던 이은혜가 복귀해 지난 8월 박신자컵에서부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컨디션을 얼마나 끌어올렸는지가 체크 포인트다.

삼성생명은 4일 나고야에 도착했다. 5~6일 덴소와 연습 경기를 치른 뒤 8~9일 미츠비시와 두 번 맞붙는다. 오는 10일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오전에 훈련하고 오후에 연습 경기를 갖는 방식이다. 새로운 전력이 많이 들어왔다. 윤예빈이 부상 복귀, 신재영, 양인영, 이민지, 박다정 등 신한은행에서 영입한 선수들의 전술 활용을 고민해봐야 한다. 신재영, 이민지, 박다정은 박신자컵에서 이미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양인영은 최근까지 피로 누적으로 고생해 컨디션 회복이 우선이다. 한국에 남아 재활에 집중한다.

KEB하나도 4일 나고야에 도착했다. 전지훈련 일정이 가장 빡빡한 팀이다. 나고야에 도착하자마자 오후 훈련 일정이 잡혀있고, 5~6일 아이신, 8~9일에는 토요타(사까에로 이동)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10일 한 차례 휴식을 가진 뒤 11~12일 미츠비시, 14~15일 도요타(가리야로 이동)와 또 다시 연습경기를 가진다. 오전에는 꾸준히 웨이트 및 전술 훈련 일정이 잡혀있다. 16일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하은, 김지영이 성장, 신지현, 김이슬도 부상에서 복귀해 전술 활용 폭이 넓어졌다. 김정은이 나갔지만 김단비가 들어왔다. 골밑 전력이 강해졌다. 특별한 부상 선수가 없어 여러 전술을 시도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KB는 지난 1일 쿠시로 공항에 도착해 가장 먼저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2일 샹송과 연습경기를 가졌고, 6~7일에도 샹송과 맞붙을 예정이다. 10~11일은 JX, 13일에는 하네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그 사이에 전술을 점검할 수 있는 팀 훈련이 잡혀있다. KB는 14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훈련과 연습경기의 빈도가 비슷하게 구성돼 체력 부담이 크지 않다. 에이스 강아정이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본격적으로 경기 감각을 익히게 된다. 박신자컵에서 활약한 김민정, 김현아가 이번 전지훈련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입증. 다음 시즌 든든한 백업 전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18일 일본 나고야로 떠난다. 19~20일 덴소, 22~23일 도요타 방직, 25~29일에는 아이싱과 연습경기를 가진다. 29일 귀국. 신한은행은 양지영, 한엄지가 박신자컵에서 눈도장을 받았다. 양지영은 내외곽에서 활약할 수 있는 멀티 자원, 한엄지는 주전 센터 곽주영의 체력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신한은행에 필요한 선수들이다. 이번 성적표는 큰 소득이다. 김아름도 공격적인 부분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이다. 2번째 시즌을 맞는 신기성 감독의 표정이 밝을 수밖에 없다.

KDB생명은 유일하게 국내에서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한다. 모기업의 재정이 좋은 상황이 아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연습경기를 가지면서 경기 감각을 익히고, 훈련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할 예정이다. KDB생명은 도요타, 히타치, KEB하나와 맞붙는다. 특히 구슬의 활약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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