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동아시아 최고의 클럽 팀을 가리자!
동아시아 최고의 클럽 팀을 가리기 위해 마카오에서 ‘슈퍼 에잇’ 농구대회가 열린다.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개최되는 ‘슈퍼 에잇’은 한국, 중국, 대만, 일본 4개국 8개 팀이 참가해 어느 때 보다 뜨거운 혈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2016-2017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서울 삼성과 고양 오리온이 참가한다. 전 시즌과 달리 주축 선수들의 군입대로 전력누수가 심하지만, 자존심을 건 싸움에서 지지 않겠다는 모습이다.
그렇다면 삼성과 오리온이 상대할 팀들은 과연 어떤 전력을 갖추고 있을까? 먼저 중국은 저장 광샤 라이온스와 선전 레오파즈가 참가한다. 두 팀은 지난 시즌에 각각 4위, 6위를 기록했다. 높지 않은 순위지만, 무시할 수 없다. 외국 선수까지 포함된 저장 라이온스와 선전 레오파즈는 강력한 전력을 구성하고 있다.

저장 라이온스는 NBA 출신 커트니 포트슨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 평균 29득점 7.4리바운드 8.5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180cm의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지배할 줄 아는 선수다. 이외에도 중국 대표팀에 참가한 허진큐(19, 208cm)와 왕젠(27, 216cm)의 높이도 위협적이다.
선전 레오파즈는 중국 리그(CBA) 전통의 강팀이다. 6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의 기록을 갖고 있다. 선수 구성도 탄탄하다. 폴란드 출신 211cm의 장신 마칙 람페와 득점력이 좋은 케이스 랭포드(33, 193cm), 중국 대표팀 출신 리무하오(25, 218cm)가 버티고 있다. 장신 포워드가 많아 수비하기가 까다로운 팀이다.
일본은 류큐 골든 킹스와 치바 젯츠가 참여한다. 류큐 골든 킹스는 2007년 이후 4번의 챔피언을 차지한 강팀이다. 선수 대부분이 중거리슛이 좋고 리바운드 참여가 좋아 많은 공격 기회를 얻어내는 팀이다. 에이스 키시모토 류이치는 좋은 드리블 실력과 득점력을 갖추고 있어 경계해야 될 선수다. 아시아컵에서 한국을 괴롭혔던 혼혈선수 아이라 브라운도 류큐 골든 킹스에 합류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치바 젯츠는 일본 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팀이다. 일본 대표팀의 주전 가드 토가시 유키를 중심으로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의 주 공격수인 하라 슈타까지 보유하고 있다. 빠른 농구를 펼치는 치바 젯츠는 전형적인 일본 농구의 정석을 볼 수 있는 팀이다.
다음은 대만이다. 대만은 푸본 브레이브스와 포이안 아키랜드가 출전한다. 푸본 브레이브스는 전통의 강호로 지난 시즌에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주목해야 될 선수는 브루클린 네츠에서 뛰고 있는 제레미 린의 동생 조셉 린(25, 182cm)이다. 제레미 린과 비슷한 플레이스타일을 갖춘 그는 푸본 브레이브스를 ‘슈퍼 에잇’ 챔피언으로 올릴 능력을 갖췄다.

포이안 아키랜드는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주저앉았다. 과거 6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대만 리그의 왕조를 세웠던 포이안 아키랜드는 공격적인 팀으로 알려진다. 약한 수비력을 활화산 같은 공격력을 메꾸는 전형적인 ‘런 앤 건’ 팀이라고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대만 대표팀의 주전 센터 퀸시 데이비스(35, 206cm)가 있다.
대회 운영 방식은 다음과 같다. 20일부터 22일까지 A, B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별 상위 2팀은 23일 준결승, 24일 결승전을 치러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오리온은 A조, 삼성은 B조에 속해 있다.
‘슈퍼 에잇’ 조 편성
A조: 고양 오리온, 류큐 골든 킹스, 선전 레오파즈, 포이안 아키랜드
B조: 서울 삼성, 푸본 브레이브스, 저장 광샤 라이온스, 치바 젯츠
※ 경기 일정

# 사진_‘슈퍼 에잇’ 대회 포스터,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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