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편집부] 외국 선수들이 합류한 프로농구(KBL) 10개 팀이 본격적인 해외전지훈련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체력 훈련 위주로 비시즌을 보냈던 프로 팀들은 외국 선수들의 합류로 인해 전술 훈련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아직 외국 선수 가승인 문제로 머리가 복잡한 구단이 있는 반면, 확정 지은 팀들은 여유로운 마음을 갖고 해외전지훈련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는 건 모비스다. 모비스는 3일 전지훈련 장소인 미국 오레건주 유진으로 떠났다. 일찌감치 외국 선수 구성을 완료한 모비스는 다른 팀들보다 한 발 앞서 전술 훈련에 돌입했다.
SK는 늘 해오듯 미국 얼바인에서 해외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애런 헤인즈로 교체가 확정된 SK는 보다 안정적인 상황에서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 헤인즈는 7일 얼바인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5일부터 일본으로 떠나는 팀들이 대거 출국한다. KGC인삼공사는 5일부터 12일까지 도쿄로 떠난다. 마이클 이페브라와 데이비드 사이먼이 합류한 KGC인삼공사는 전력 구성이 어느 정도 마친 상태에서 전지훈련에 나선다. 오세근과 양희종이 재활 중이지만, 워낙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선수들이기에 큰 걱정이 없다는 모습이다.
LG도 6일 나고야로 떠나 2주간의 해외전지훈련을 갖는다. 10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떠나 17일까지 친선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LG는 현재 저스틴 터브스가 오른쪽 종아리에 부상을 안고 있다. 해외전지훈련 동안 회복될 지는 미지수다.
뒤를 이어 KT, 오리온, 삼성 등이 도쿄와 나고야로 떠난다.

삼성을 제외한 KT와 오리온은 외국 선수에 대한 걱정거리를 안고 있다. 해외전지훈련에 앞서 전력 구성이 완성되지 않아 문제다. KT는 현재 맥키네스에 대한 가승인 신청을 밝힌 상황이다. 재빨리 가승인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 상황. 오리온은 도론 퍼킨스가 부상으로 드워릭 스펜서에 대한 가승인 신청을 접수했다. 6일 오후에 입국할 예정이어서 10일부터 시작하는 전지훈련 일정을 모두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리온과 삼성은 20일부터 마카오에서 열리는 ‘슈퍼 에잇’ 대회에 참가한다. 오리온과 삼성을 비롯해 중국, 대만, 일본에서 8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동아시아 최대 클럽 팀을 가리는 장이 될 전망이다.

KCC는 18일부터 26일까지 해외전지훈련의 일환으로 지난해 삼성이 참가했던 싱가폴 머라이언 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총 7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KCC는 실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려 하고 있다. 5일에 에밋이 합류할 예정인 KCC는 완벽한 전력으로 머라이언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전자랜드는 그동안 즐겨 찾던 중국 전지훈련을 포기했다. 최근 사드 문제로 인해 반한감정이 심해 중국 훈련이 무산됐다. 해외전지훈련이 불가능해진 전자랜드는 국내에서 훈련을 지속할 예정이다.
※ 구단 별 전지훈련 일정
모비스 9월 3~15일 미국 오레건주 유진
KGC인삼공사: 9월 5~12일 도쿄
LG: 9월 6~17일 나고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SK: 9월 7~23일 미국 얼바인
KT: 9월 8~16일 도쿄
오리온: 9월 10~17일 도쿄, 마카오
삼성: 9월 10~17일 나고야, 마카오
동부: 9월 14~23일 나고야, 도쿄
KCC: 9월 18~26일 싱가폴
전자랜드: 국내 잔류
# 취재_점프볼(손대범, 강현지, 이원희, 민준구)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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