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구리/진위재 기자] "자꾸 도망치면 안 되는데..." 4일 구리시 체육관에서 일본 도요타 여자농구팀과 연습경기를 가진 KDB생명 김영주 감독의 얼굴엔 근심이 가득했다. 자신감있게 해줘야 하는데 그러질 못한다는 것이다. KDB생명은 이날 68-80으로 패했다.
박신자 컵 대회에서 우승한 KDB생명은 어린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경기 후 만난 KDB생명 김영주 감독은 여전히 아쉽다는 반응이었다. “어린 선수들이라 마무리가 좋지 못하다. 본인들이 박신자 컵이나 퓨처스 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을 정규리그에도 보여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안 된다.”
김영주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겐 자신감이 제일 중요하다. 본인들이 도망을 치며 자신의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한다. 본인의 100%를 보여주지 못한다”고 말했다.
다른 팀들이 활발히 해외 전지훈련을 다니며 손발을 맞추고 있지만, KDB생명은 국내 훈련으로 전지훈련을 대신할 계획이다. 국내로 전지훈련을 오는 해외 팀이 있다지만 한계도 있을 수 있다. 이에 대해 김영주 감독은 “국내에서 연습경기를 통해 최대한 많은 걸 끌어내려고 한다. 국내에서도 선수들이 충분히 많은걸 배우고 성장 할 수 있다고 생각 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덧붙여 김영주 감독은 새 시즌 구상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외국선수 주얼 로이드(178cm, G)를 선발했기 때문에 빠른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수비는 연습경기를 통해 보완하고, 이번에 공격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이 도망치듯이 농구를 하는 게 아니라 자신감을 갖고 자신들이 갖고 있는 걸 보여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는 더 이상 잃을게 없다. 우승이라는 높은 목표도 잡지 않고 그냥 한 게임, 한 게임 최선을 다하며 그 결과를 보고 부족한 부분에 맞춰가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선수들에 대한 애정과 다음 시즌 각오를 말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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