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여자농구 챔피언십] 우리-삼성 특명, 'JX 아성 저지하라'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09-05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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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원희 기자] 한일 여자농구 최강을 가리는 2017 한일 여자농구 클럽 챔피언십이 오는 16~18일까지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다.

한일 여자농구 클럽 챔피언십은 비시즌 국제대회를 통해 여자농구리그의 흥행과 국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목적으로 개최된다. 한일 여자농구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대회답게 한국과 일본에서 내로라하는 강팀들만 출전한다. 한국은 우리은행 위비,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참가한다. 일본은 JX 에네오스 썬플라워스, 도요타 안틸로프스가 나선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WKBL 통합 우승팀이다. 박혜진, 임영희, 김정은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여럿 보유하고 있고, 최은실, 엄다영 등 수준급 유망주들도 쑥쑥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생명은 박하나, 고아라, 이주연, 윤예빈, 배혜윤 등 젊고 빠른 선수들이 많은 팀이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팀에서는 JX 에네오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6-2017시즌 22전 22승을 100% 승률로 WJBL 정상에 올랐다. 대부분 경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정도로 리그 최고의 팀으로 꼽힌다. 지난 1969년에 창단했고 2011년부터 정규시즌 1위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2009년부터 우승했다. 컵 대회는 2011년과 2017년에 정상을 차지했다.

선수단 구성이 막강하다.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지난 2017 FIBA 아시아컵에서도 가장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했다. 도카시키 라무, 마미야 유카, 요시다 아사미, 마나미 후지오카, 유카 오사키, 유키 미야자와 등이 있다.

핵심 전력인 도카시키 라무는 이번 대회 불참한다. 현재 WNBA에서 뛰고 있기 때문. 일본 대표팀의 상징적인 존재였던 포인트 가드 오가 유코는 최근 이적해 팀을 떠났다. 그럼에도 전력은 막강하다. JX 에네오스는 도카시키 라무가 없을 때도 전술적으로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또한 포인트 가드 요시다 아사미의 움직임이 다이내믹하고 정확하다. 오가 유코가 없다고 해도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또한 요시다 아사미는 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

JX 에네오스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함께 한국을 방문하는 도요타 안틸로프스에도 상대 전적 3전 3승을 거뒀다.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에게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예상을 뒤엎고 이변을 낳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사진=요시다 아사미,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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