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박지수-김민정 성장에 초점, 강아정 컨디션도 과제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09-06 0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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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원희 기자] 새 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KB스타즈의 과제는 크게 세 가지로 꼽을 수 있다. 먼저 센터 박지수, 백업 전력 김민정의 성장, 또 에이스 강아정이 얼마나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리그 톱 레벨 센터인 박지수는 2016~2017시즌 22경기를 뛰고 평균 28분29초를 소화. 평균 10.41점 10.3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발등 부상에 데뷔전이 미뤄지기도 했지만, 팀에 합류하자마자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아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박지수는 지난 시즌 신인상을 차지했다. 시즌 기록을 더블더블로 마쳤으니 이를 대항할 선수가 없었다.

하지만 정상 컨디션으로 뛰거나 팀에 완벽하게 녹아든 것은 아니었다. 지난 시즌 안덕수 KB 감독은 “박지수가 골밑에서 몸싸움을 하다 지치는 경우가 많다. 상대와 부딪히고 점프와 수비를 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웨이트와 체력을 보강해야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러한 이유는 박지수가 비시즌 훈련을 치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지수는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 유니폼을 입었다. 팀 훈련에 적응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여기에 국가대표 차출과 발등 부상이 겹치면서 팀 훈련 시간이 더욱 줄어들었다. 박지수는 지난 시즌 초반 6경기에서 평균 8점 8.5리바운드에 그쳤다. 이후 리그에 적응하면서 기록이 나아졌다. 점점 성장한 것이다. 박지수는 20살 밖에 되지 않는 어린 선수다. 습득하는 속도가 남다르다. 안덕수 감독은 “이번 비시즌에 박지수가 업그레이드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수만 성장해서는 안 된다. 식스맨 김민정도 한층 좋아진 모습을 보여야 KB는 든든한 백업 전력을 얻게 된다. 다행인 점은 지난 8월에 열린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김민정이 좋은 활약으로 눈도장을 받았다. 김민정은 박신자컵 5경기에 출전해 평균 17.2점 5.2리바운드를 올렸다. 팀 내 최고 공격 옵션이었다. 안덕수 감독은 “김민정의 활약이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했다. 앞으로의 과제는 얼마만큼 꾸준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냐이다.

강아정도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 강아정은 최근까지 허리 부상을 당해 고생했다. 인도에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에서도 뛰지 못했다. 부상이 조금씩 나아지면서 실전 감각을 익히고 있다. 강아정은 KB의 에이스다. 하루 빨리 정상 컨디션을 찾아 팀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 지난 시즌 강아정은 발목, 새끼발가락 부상으로 시즌 초반과 막판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 때문에 몸 관리에 더욱 신경 쓰면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재활 속도가 나쁘지 않다. KB도 강아정에게 초점을 맞춰 전술을 가다듬고 있다.

#사진=박지수-강아정, 김민정.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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