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마카오/강현지 기자] 서울 삼성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공식 무대에서 김동욱(36, 194cm)이 팀 승리로 웃었다.
삼성은 20일부터 24일까지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홀에서 개최되는 ‘슈퍼에잇’에 참가하고 있다. 4개국 8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고양 오리온과 한국 대표로 나서게 된 것이다.
삼성의 첫 상대는 대만 푸본 브레이브스였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코치와 일찍 경기장에 나와 오리온의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까지 오리온 유니폼을 입었던 김동욱도 있었다.
공교롭게도 전 소속팀과 같이 대회를 참가하게 됐다고 말하자 그는 “오리온이 전 소속팀이기도 하고, 또 일본이랑 하기도 해서 이기라고 조금 응원했다”며 웃었다. 김동욱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돼 보수 총액 6억 3천만원에 도장 찍으며 2011년 트레이드 이후 친정으로 돌아왔다.
연봉 액수에 대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고 솔직히 말한 김동욱은 “받은 만큼 기록이나 팀 성적이 좋아야 욕을 안 먹는데, 그런 부담감을 이미 첫 FA때 느껴봤다. 그때도 부담스러워하며 경기했던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별다른 부담을 안 주고 있다. 고참이시기에 시간과 기회를 주고 지켜보겠다는 것. 김동욱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김동욱은 “감독님이 잔소리도 안 하시고, 요구사항 보다는 전적으로 맡겨주신다”라고 말한 그는 “외국 선수들이랑 손발을 처음 맞춰보는데, 패턴 또한 새로운 것이 많다보니 적응해서 외워야 할 것 같다. 알아서 잘하겠지라고 지나가는 말로 하시는데, 경기장 밖에서 경기를 보시면 요구하실 만한걸 찝어서 하시지 않을까 한다.”
새 시즌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라고 묻자 김동욱은 조심스레 말했다.
“목표는 다들 우승으로 잡고 있는데, 플레이오프 진출이 먼저 인 것 같다. 그래야 다음 목표를 향해 올라갈 수 있다. 다음 일(플레이오프 진출 후)은 그때 생각하겠다.”
한편 김동욱은 푸본과의 경기에서 10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 영상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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