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에잇] [영상] ‘제레미 린 동생’ 조셉 린, “형과 비교? 오히려 동기부여 된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9-21 2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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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마카오/강현지 기자] “처음 대만에 왔을 때 압박을 느꼈는데, 지금은 익숙해진 것 같다. (형과)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 브루클린 네츠 소속인 제레미 린의 동생, 조셉 린(26, 182cm)의 말이다.

9월 20일부터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홀 개막한 동아시아 농구클럽 대항전 ‘슈퍼에잇’의 열기가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다. 4개국 8개 팀이 참가하고 있는 이번 대회에는 서울 삼성과 고양 오리온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대만 푸본 팀의 조셉 린이다. 조셉 린은 NBA 스타 제레미 린의 동생으로, 2015-2016시즌 대만리그와 2년 계약(연봉 약 7,000만원)한 이래 매 시즌 활약 중이다. 데뷔 시즌에는 11.7득점 4.9어시스트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슈퍼에잇에서는 팀 승리를 이끌지 못해 울상이다. 20일 삼성에게 79-93으로 졌고, 21일에는 일본 치바젯츠를 상대로도 55-78로 패했다. 21일 치바젯츠 경기를 마치고 만난 조셉 린은 “경기에서 져서 속상하다. 일본 팀은 스피드가 빠른 반면 우리는 턴오버가 많았다. 더 공격적으로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미국 출생인 그는 부모님이 태어난 대만에서 뛰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부모님이 다 대만에서 자라셨다. 6~7년마다 한 번씩 대만에 갔었고, 친구들도 있어서 어색하거나 어려운 점은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형, 제레미 린과는 “여름에 같이 운동도 하고, 조언을 받는 사이”라고 답했다. “내 경기를 봐달라고 하면 챙겨봐 주고, 충고도 해준다”고 답했다. 형의 이야기는 인터뷰 질문마다 받았던 질문을 터. 하지만 조셉 린은 오히려 형과의 비교가 압박보다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답했다.

“동기부여가 된다. 동시에 압박도 받긴 하지만 좋은 점도 있고, 안 좋은 점도 있다. 처음 대만에 왔을 때, 압박감이 있었지만, 지금은 익숙해졌다. 서로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

그렇다면 삼성 천기범과의 매치업은 어땠을까. “스틸을 노리는 선수인 것 같다. 뒤에서도 계속 스틸을 시도했고, 압박이 좋은 선수라고 느껴졌다. 상대하기 까다로웠다”는 것이 조셉 린의 말.

조셉 린의 다음 상대는 중국 저장 광샤 라이온스. 2패를 안아 4강 토너먼트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경쟁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매치업이 기대된다”고 각오를 다졌다.

# 사진_문복주 기자
#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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