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종민 기자] 오리온이 대만의 포이안을 잡고 2승 1패로 조별예선을 마쳤다.
고양 오리온은 스튜디오 시티 마카오에서 열린 슈퍼 에잇 대만 포이안 아키랜드와의 경기에서 85-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오리온은 먼저 2승 1패를 기록하면서 결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오리온은 버논 맥클린이 22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드워릭 스펜서도 32점을 몰아넣으면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오리온은 조호현, 허일영, 문태종, 조의태, 버논 맥클린이 선발로 나섰고, 포이안은 토마스 라보라토, 치엔 웨이주, 세스쿠스 에드비나스, 더글라스 크레이튼, 첸 쿠안추안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경기 초반부터 오리온은 분위기를 잡아갔다. 오리온은 맥클린이 포이안의 낮은 골밑을 공략하면서 6-0으로 앞서갔다. 이후 포이안이 속공 상황에서 실책을 연달아 범하면서 오리온이 점수 차를 벌릴 기회를 맞았지만 스펜서가 계속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면서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포이안은 오리온의 득점이 묶인 틈을 놓치지 않고 차근히 점수 차를 좁혔고, 9-11까지 추격한 채 1쿼터를 마쳤다.
주포 에드비나스가 자리를 비운 포이안은 2쿼터 초반부터 첸 시지에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첸 시지에는 돌파 득점과 중거리슛으로 6점을 몰아넣으면서 14-15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2쿼터 중반부터 오리온은 스펜서와 함께 살아나기 시작했다. 스펜서는 빠른 타이밍의 중거리슛과 3점슛으로 득점을 몰아넣으면서 2쿼터에만 16점을 기록했다. 스펜서의 맹활약과 맥클린의 골밑 득점까지 더해진 오리온은 37-27로 점수 차를 벌리면서 전반을 마쳤다.
2쿼터를 스펜서가 주도했다면 3쿼터에는 맥클린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맥클린은 적극적으로 골밑 득점을 노리면서도 넓은 시야로 허일영과 스펜서의 득점을 도왔다.
3쿼터 중반 16점 차까지 뒤진 포이안은 오리온의 지역방어에 외곽슛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59-49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3쿼터 종료 직전 스펜서가 3점슛과 버저비터를 연이어 터트리면서 다시 64-49까지 달아났다.
오리온은 4쿼터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반면, 포이안은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무너졌다. 특히 맥클린은 자신에게 쏠리는 더블팀 수비를 이용해 적재적소에 어시스트를 배달하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여기에 전정규의 연속 3점슛까지 터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오리온은 외국 선수를 모두 빼는 여유를 보인 끝에 85–65, 20점 차 대승을 거뒀다.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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