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김성진 기자] 고교무대 3x3 최강 케페우스가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케페우스는 2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3x3 친선경기에서 전자랜드 A팀과 아울스에게 2패를 당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준혁, 허재, 문시윤, 김민유로 구성된 케페우스는 올해 FIBA 3x3 국가대표로 세계무대에 나섰던 고교무대 강팀이다. 비록 쟁쟁한 성인팀을 이길 것이란 기대는 없었지만, 프로팀을 상대로 실력을 점검하는 좋은 경험이 됐다.
케페우스는 강상재, 정효근, 정영삼, 정병국으로 구성된 전자랜드 A팀과 첫 경기를 가졌다. 초반부터 전자랜드가 강하게 밀어붙였다. 정효근과 강상재가 골밑을 장악하면서 득점을 쌓아갔다. 정병국도 자신의 장기인 정확한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올리면서 8-0으로 도망갔다.
케페우스도 힘을 내기 시작했다. 문시윤과 김민유의 컷인 플레이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허재도 빠른 발을 이용해 리버스 골밑 득점과 더블 클러치로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하지만 ‘프로’의 뒷심은 무서웠다. 전자랜드A의 연속 득점을 막지 못한 채 21-46으로 패했다.
이어진 두 번째 상대는 아마추어 최강 아울스. 역시 높이와 앞선의 차이를 실감하며 23-43으로 패했다.
경기 후 케페우스 주장 이준혁은 “프로의 벽을 실제로 실감해 보니까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느꼈다. 힘과 스피드에서 밀리다보니 스크린 플레이도 되지 않고 슛도 들어가지 않아서 경기내용이 좋지 못했다”며 프로와의 경기 소감
을 전했다.
이어 어떻게 친선 경기를 준비했는지 묻자 “사실 동료들이 시험기간이고, 수능 준비를 하는 친구도 있다. 나는 취업준비로 바빠서 팀 훈련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 밖에서 개인연습만 하고 따로 맞춰보지 못하고 경기에 임해서 아쉬웠다”며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케페우스는 어떤 팀인지 물어보자 “원래 케페우스는 오래된 팀인데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3대3으로 대회도 나가고 우승도 경험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사진=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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