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차지한 아울스 “프로-아마 맞대결 행사 많아졌으면”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17-09-23 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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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조영두 기자] 아울스가 3x3 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아울스(김상훈, 전상용, 김정년, 정흥주)는 2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3x3 친선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울스는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전자랜드 A팀(정영삼, 정효근, 강상재, 정병국)과의 경기에서 26-25로 승리했다. 아울스는 김정년의 외곽포가 터지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전상용은 강상재를 상대로 골밑에서 밀리지 않으며 득점을 올렸다. 두 번째 상대는 U18 3x3 국가대표 케페우스였다. A팀을 꺾고 기세가 오른 아울스는 케페우스를 43-23으로 가볍게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전자랜드 C팀(박찬희, 이정제, 차바위, 박봉진)이었다. 김상훈이 연이어 돌파를 성공시키며 득점을 올렸다. 김정년의 외곽포는 결승에서도 불을 뿜었다. 33-33 동점 상황에서 종료 버저와 함께 차바위가 3점슛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김상훈이 파울을 범했고 자유투 3개가 주어졌다. 차바위는 1,2구를 모두 실패했으나 마지막 3구를 성공시키며 33-34로 아쉽게 패했다.

아울스 김상훈은 “프로와 아마추어가 맞대결을 펼친 행사가 처음이다. 승패를 떠나서 즐거웠고 열심히 뛰어 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상용은 ”프로선수들이 확실히 높이가 높다. 수비도 잘해서 경기하기 힘들었다. 시작 전에는 크게 질 줄 알았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았다“는 답변을 했다.

아울스는 첫 경기에서 전자랜드 A팀을 꺾으며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에 대해 김상훈은 “운이 좋았다. 행사 첫 경기여서 그랬던 거 같다. 선수들이 경기를 관람하다가 경기했으면 불리했을 텐데 생소한 경기를 하다 보니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거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아울스 선수들은 프로와 아마추어가 대결을 펼치는 행사에 대해 찬성한다며 의견을 모았다. 전상용은 “저희 팀이 세계대회에도 나갈 만큼 실력이 있다. 프로 선수들이 아마추어지만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이런 행사가 많아진다면 아마추어 농구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사진=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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