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마카오/강현지 기자] 4강 토너먼트에서 패한 오리온이 일본 류큐 골든 킹스를 만난다. 고양 오리온은 23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홀에서 열린 슈퍼에잇 4강 토너먼트에서 일본 치바 젯츠에게 68-83으로 졌다. 결승 문턱에서 좌절한 오리온은 24일, 3-4위전을 가진다.
오리온은 버논 맥클린이 더블더블(20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문태종이 18득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승리와 맞닿지 못했다. 무엇보다 예선 3경기에서 평균 29.3점을 기록했던 스펜스의 득점포가 터지지 않았던 것이 아쉬웠다.
치바는 유키 토가시가 25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원맨쇼를 펼쳤다. 뒤를 가빈 에드워드(13득점 10리바운드)가 지켰고, 오노 류모, 코스케 이시이도 각자 11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경기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문태종의 3점슛이 터지며 12-4까지 달아났다. 성공률은 100%. 하지만 토가시 유키의 재간에 오리온은 금방 발목이 잡혔다. 빠른 움직임으로 코트를 휘저으며 1쿼터에만 7득점을 성공했다. 오노 류모의 3점슛까지 곁들어진 일본은 17-17, 흐름을 대등하게 가져갔다.
한동안 소강상태에 이어진 가운데 또다시 토가시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조효현을 가뿐히 제친 토가시는 3점슛뿐만 아니라 스피드를 이용, 골밑으로 들어가 손쉽게 레이업을 올렸다. 2쿼터에만 무려 15점을 몰아치며 점수를 뒤집었다. 오리온은 맥클린이 분전했지만, 분위기를 내주며 33-39로 전반을 마쳤다.
오리온은 3쿼터 초반 빠르게 두 번의 공격을 성공시키며 일본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격차는 또 다시 벌어졌다. 류모 오노에게 3점슛을 허용한데 이어 토가시의 패스를 받은 토니 게피시가 앨리웁 덩크를 성공시키며 오리온의 추격을 끊어낸 것.
치바는 코스케 이시이가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시키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니시무라 후미오의 3점슛까지 곁들여지며 60-43으로 달아났다.
오리온은 4쿼터 김강선, 송창무, 전정규 등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최진수가 토니 게피시를 상대로 맞서 고군분투하며 경기를 마쳤다.
오리온은 일본 류큐 골든 킹스와 오후 7시 30분 3-4위전을 가진다. 결승전은 치바는 중국 저장 광샤 라이온스가 만나 오후 9시 30분에 팁오프 한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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