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한필상 기자] 숭의여고가 2016년 전국체전 결승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인성여고에게 설욕에 성공했다.
이호근 코치가 이끄는 서울대표 숭의여고는 24일 청주 신흥고체육관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결승전에서 강력한 수비와 고비 때 마다 터진 외곽포를 앞세워 이소희(170cm, G)가 분전한 인천대표 인성여고에 57-26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숭의여고의 에이스 박지현(180cm, G)은 20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우승의 주역이 되었고, 정예림(177cm, G)과 선가희(180cm, F)도 각각 13점과 12점을 올리며 승리에 일조했다.
지난 대회에 이어 다시 만난 두 팀의 대결이기에 팽팽한 승부가 예상됐다.
'하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속담처럼 막상 경기가 시작 되자 숭의여고가 일방적으로 앞서 나갔다.
숭의여고가 주도권을 잡은 것은 수비의 힘이 컸다. 숭의여고는 1-3-1, 2-2-1 지역방어로 적절히 사용해 인성여고의 주득점원인 이소희의 득점을 감소시키는데 주력했고, 공격에선 박지현을 중심으로 선가희, 정예림 그리고 박주희(170cm, G)가 번갈아 가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여기다 제공권 대결에서도 숭의여고는 양 팀 통털어 최장신인 박지현과 정예림, 선가희 등이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고, 팀 내 최단신인 진세민(173cm, G)도 악착같이 볼 쟁탈전에 뛰어 들었다.
일찍 주도권을 내준 인성여고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안간힘을 다했지만 처음 전국체전에 나선 나금비(166cm, G)와 노수빈(167cm, F)이 부담감을 이겨내조 못하고 실책을 연발하면서 특유의 공격력을 전혀 보이지 못했다.
이 사이 숭의여고는 박주희, 선가희 등이 3점포를 터트리면서 숭의여고는 27-13으로 전반을 마쳤다.
전열을 가다듬은 인성여고는 3쿼터 이소희가 적극적으로 공격을 주도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하지만 이를 지켜볼 수 없다는 듯 숭의여고 박지현이 3점슛과 돌파에 이은 파울까지 얻어내 주도권을 내주지 않은 뒤 정예림과 함께 하이-로우 콩격으로 득점을 성공시켜 상승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다.
인성여고는 마지막 까지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지만 상대의 강력한 수비 탓에 4점 만을 얻어내는 등 지독한 공격 난조를 끝내 이겨내지 못해 숭의여고의 대승으로 경기는 마무리 됐다.
<경기 결과>
숭의여고 57(12-4, 15-9, 13-9, 17-4)26 인성여고
* 주요선수 기록 *
숭의여고
박지현 20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7스틸
정예림 13점 18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선가희 12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인성여고
이소희 11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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