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창원 LG 조성민(34, 189cm)의 최종 목표는 가족과 함께 우승을 만끽하는 것이었다.
창원 LG는 24일, 창원 만남의 광장과 실내체육관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출정식과 걷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오랜만에 팬들을 만난 조성민은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사진 촬영 요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등 팬 서비스를 보여줬다. 조성민은 “귀중한 행사에 참가하게 돼 기분이 좋다. 팬들이 어떤 생각과 마음을 갖고 있는지 알게 된 소중하고 기쁜 시간이었다”라고 밝게 웃었다.
LG는 최근 일본 나고야에서 전지훈련을 갖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리 무티아라 챔피언스 컵’ 대회에 출전해 3위라는 성적표를 들고 돌아왔다. 부상으로 뛰지 못했던 저스틴 터브스(188cm, G)도 말레이시아에서 조쉬 포웰 (201cm, C)과 손발을 맞추기 시작했다.
조성민은 “수비와 빠른 농구에 중점을 두고 경기에 임했다. 특히 이번 전지훈련과 대회에서는 출전시간이 적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이며 팀원 모두가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고무적이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시즌을 20여일 앞둔 현재, 조성민의 몸상태는 어떨까. 이에 대해 조성민은 “현재 80% 정도로 끌어올렸다. 시즌이 개막할 때까지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면서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지난 시즌 조성민은 LG로 트레이드 되어온 이후 등번호를 24번으로 바꾸었다. 딸 조을하(3월 24일생) 양을 등에 업고 뛰겠다는 마음에서 바꾼 번호다. 조성민은 더 나아가 우승의 감격을 딸과 함께 누리고 싶다는 꿈도 전했다.
“반드시 정상에 올라 사랑하는 딸과, 아내와 함께 우승의 순간을 맛보고 싶다.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빠인 내가 더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
팬들을 향해서도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구단도, 저도 이루지 못한 목표다. 팬들을 위해서 목표를 향해 노력하겠다. 열정적인 응원과 사랑을 받는 만큼 우승으로 보답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LG는 14일 고양체육관에서 오리온과 2017-2018시즌 공식 개막전을 갖는다. 홈 개막전은 21일 디펜딩챔피언 KGC인삼공사와 치른다.
#사진=LG 세이커스 제공(노남규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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