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마카오/강현지 기자] 오리온이 슈퍼에잇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 류큐에게 설욕했다.
고양 오리온은 24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홀에서 열린 일본 류큐 골든 킹스와의 슈퍼에잇 3~4위 결정전에서 88-71로 이겼다. 이 승리로 오리온은 8팀 중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은 4강 토너먼트에서 부진했던 드워릭 스펜서가 힘을 냈다. 전반까지 13득점(3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기록한 스펜서는 4쿼터 필요할 때 4득점을 추가하며 지난 경기 아쉬움을 떨쳐냈다. 최다득점선수는 최진수로 17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일본은 하산 마틴(19득점 10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아이라 브라운(14득점 15리바운드)과 힐튼 암스트롱(3득점)이 이전 경기만큼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 예선 1차전에서 연장 접전을 벌인 만큼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일본은 아이라 브라운과 하산 마틴이 골밑에서 버티고 있는 만큼 제공권에서는 우위를 점했지만, 실책을 범하며 오리온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오리온은 교체투입된 스펜서가 등장하자마자 3점슛을 성공시키고, 최진수가 추가 자유투를 얻어내며 달아났다. 스펜서의 활약이 2쿼터 초반에도 이어지며 오리온은 두 자릿 수 이상으로 격차를 벌렸다.
류큐는 아이라 브라운과 하산 마틴이 류큐의 득점을 책임졌다. 하산 마틴은 연속으로 덩크슛을 꽂으며 뒤를 쫓았지만 최진수가 또 한 번 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얻어냈다. 덕분에 오리온은 37-22로 달아났다. 오리온은 스펜서와 김강선이 분위기를 살려간 덕분에 42-28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오리온은 탄력을 받았다. 내외곽을 오가면서 문태종, 최진수, 김강선이 활약했다. 반대로 류큐는 슛 성공률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3분여간 득점없이 고전했다. 3쿼터 후반 오리온은 외국 선수를 빼고 국내 라인업을 내세우기도 했다.
승부의 추를 기울자 오리온은 굳히기에 나섰다. 조의태를 중심으로 그간 출전 시간이 적었던 송창무, 장문호 등이 고루 투입되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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