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원희 기자] 인천 전자랜드는 외국선수 조쉬 셀비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셀비가 합류하면서 전자랜드의 전력도 한층 강해졌다는 평가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국내에서 셀비를 일대일로 막을 선수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셀비는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셀비는 2011년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49순위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지명을 받고 빅무대를 누볐다. 고교 시절에는 보스턴 셀틱스의 주전가드 카이리 어빙과 미국 전체 톱 랭킹을 두고 경쟁했다. 셀비는 미국 명문 캔자스대를 졸업한 뒤 NBA에 입성. 하지만 인상적인 성적을 남기지 못하고 크로아티아, 중국, 터키, 이스라엘 리그 등을 거쳤다.
KBL 외국선수들 중에서도 셀비 정도의 경력을 지닌 선수가 많지 않다. 전자랜드는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대어를 낚았다. 새 시즌 팀의 ‘넘버원’을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 자연스레 셀비의 실력을 궁금해 하는 팬들도 생겼다.
유도훈 감독은 셀비에 대해 “훈련하는 것을 지켜봤는데 괜찮았다. 역시 실력이 좋다. 공격력이 뛰어나 일대일로는 쉽게 막을 수 없을 것 같다. 국내에서 셀비를 혼자 막을 수 있는 선수는 찾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셀비도 팀의 기대치를 잘 알고 있었다. 셀비는 “전자랜드는 빠른 농구를 추구하는 팀이다. 많이 달려야 한다. 대학교 시절에 했던 농구와 비슷하다. 내 역할은 팀의 리더가 되면서 선수들을 이끄는 것이다. 득점에서 제 몫을 해내야 한다. 나의 가장 큰 장점은 승리를 향한 승부욕이다. 팀이 이길 수 있게 돕겠다”고 했다.
일단 팀에 녹아드는 것이 중요하다. 유도훈 감독도 “셀비의 실력이 좋지만 국내 선수들과 발을 잘 맞춰야 한다”고 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해결해야할 우선 과제다.
셀비도 “팀플레이에 최대한 맞추면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동료들과 뛰면서 호흡을 맞춰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매일 노력해야 한다.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혔다고 해서 큰 부담감은 없다. 난 이제껏 한 번도 부담감이나 책임감에 대해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저 팀 동료들과 함께 뛰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셀비의 시즌 목표는 전자랜드에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안기는 것이다. 셀비는 “전자랜드는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팀이다. 조금씩 나아가다보면 우승에 가까워질 것이다. 내 목표를 묻는다고 한다면 다른 얘기를 할 필요가 없다. 목표는 하나다. 오직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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