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PO] 연세대 고려대에 대승, 2년 연속 우승 눈앞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09-26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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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암/이원희 기자] 연세대가 대학리그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연세대는 26일 안암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와의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결승 1차전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83-57 대승을 거뒀다. 결승은 3판2선승제다. 연세대가 먼저 1승을 추가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결승 2차전은 27일 신촌 연세대 체육관에서 열린다.

결승전답게 경기는 접전으로 시작됐다. 먼저 홈팀 고려대가 박정현 김진영의 공격을 앞세워 1쿼터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연세대도 김진용의 골밑 플레이로 반격을 시도. 그러나 고려대는 김낙현 김진영이 연달아 외곽포를 터뜨려 19-12로 치고 나갔다.

연세대는 작전 타임을 불렀다. 상대 흐름을 끊을 필요가 있었다. 효과가 괜찮았다. 한승희 김경원 등이 골밑에서 공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1쿼터 점수차도 16-21로 좁혀졌다.

연세대는 2쿼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빠른 공격을 통해 상대 수비를 허문 뒤 김무성이 자유투를 기록. 박지원은 화끈한 원핸드 덩크슛을 폭발시켰다. 고려대도 박준영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았지만, 연세대는 박지원 허훈의 득점을 더해 3분여를 남기고 26-29까지 쫓아갔다. 한승희의 득점에 점수는 1점차(28-29).

살얼음판 분위기 속에 안영준이 영리하게 상대 반칙을 유도. 연세대에 추격 기회를 선사했다. 이후 김무성이 2쿼터 버저비터에 맞춰 36-36 동점 3점슛을 터뜨렸다.

연세대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안영준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김경원이 골밑 득점을 기록. 김진용도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전반까지 공격 흐름이 좋았던 고려대의 창이 갑자기 무뎌졌다. 외곽슛을 던져도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김낙현이 3점슛을 실패. 장태빈도 속공 기회를 살리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점수차는 계속 벌어졌고, 연세대는 전형준의 득점에 10점차(52-42)까지 달아났다. 연세대는 고려대가 정신을 차릴 틈을 주지 않고 김무성이 속공 득점을 마무리 지었다. 전형준은 3점슛, 허훈은 다시 한 번 속공을 마무리했다. 한승희도 3쿼터 막판 득점을 올렸다. 연세대가 승기를 잡았다. 3쿼터를 61-46으로 리드했다.

연세대의 공격은 4쿼터에도 지칠 줄 몰랐다. 수비 진영에서 공을 잡으면 바로 넘어갔다. 고려대 수비가 정열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김무성이 득점을 올렸고, 김진용도 골밑 득점을 쌓았다. 4쿼터 2분여 만에 점수차는 무려 19점차였다. 연세대가 65-46으로 도망갔다. 김진용 박지원의 득점에 점수는 69-46. 승부는 이미 기울어진 시점이었다. 연세대는 허훈이 속공 득점, 전형준은 3점슛을 터뜨려 라이벌 고려대를 박살냈다.

<경기결과>
연세대 83 (16-21, 20-15, 25-10, 22-11) 57 고려대
연세대
허훈 14점 6리바운드 14어시스트 3스틸
안영준 1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진용 12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고려대
박준영 15점 8리바운드
김진영 13점 3리바운드
김낙현 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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