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롭게 적응 중인 커밍스, “라틀리프, 고마워”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0-01 07:2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이원희 기자] 서울 삼성의 마키스 커밍스가 팀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커밍스는 마이클 크레익을 대신해 데려온 외국선수다. 커밍스는 삼성에 오기 전에 필리핀 리그에서 뛰었다. 한국 무대 경험은 없다. 새로운 무대인데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친다.

커밍스는 최근 마카오에서 열린 ‘슈퍼에잇’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중국 장샤 라이온스전에선 인유어 페이스 덩크슛을 꽂는 등 25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새 시즌 커밍스의 적응 여부가 관건이라고 했는데, 현재로선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커밍스는 팀 전체가 노력해준 덕분이라고 고마워했다. 커밍스는 “삼성의 팀 분위기가 항상 좋은 것 같다. 동료들을 비롯해 스텝들도 저에게 신경 쓰고 잘 챙겨주신다. 감사하다. 한국에서 농구를 좋아하는 팬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열정적인 팬들 덕분에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 잘 적응해 나가는 것 같다. 빨리 시즌이 시작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커밍스를 가장 잘 이끌어주는 선수는 라틀리프다. 라틀리프는 한국에서 이미 5시즌을 보낸 외국선수다. 한국에 대한 정이 넘친다. 현재 귀화를 추진하고 있을 정도다. 조만간 한국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비는 라틀리프를 볼 수도 있다. 어느새 한국인이 다 된 라틀리프는 발 벗고 커밍스의 적응을 돕고 있다.

커밍스는 “한국에 온 첫 날부터 라틀리프가 좋은 식당을 많이 소개시켜줬다. 일일이 어느 식당이 무슨 음식을 잘하는지 얘기해줬다. 시간이 날 때 가보면 좋은 명소에 대해서도 말해줬다. 라틀리프가 도와주면서 한국에 잘 적응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라틀리프는 코트 위에서도 커밍스와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한다. 커밍스는 “라틀리프와의 호흡도 좋다. 경기를 하면서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첫 훈련 때부터 ‘내가 공을 잡았을 때 너는 어디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줬다. 지금은 서로의 플레이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문제없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팀에 빠르게 녹아들자 커밍스도 자신감이 넘쳤다. 커밍스는 “제 장점은 리더십이다. 국내선수들과 말이 통하지는 않지만 경기력으로 리더십을 표현하겠다. 열심히 뛰고 작은 것부터 챙긴다면 자연스레 다른 선수들도 따라올 것이다. 팀 전체에 파이팅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원희 이원희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