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차기총재는? 15년 만에 회원사 구단주 중 추대 예정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17-10-01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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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손대범 기자] 한국농구연맹(KBL)이 15년 만에 구단주 중 한 명을 총재로 맞는다. KBL은 29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23기 정기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총재 선임을 논의했다.

애초 김영기 총재는 지난 5월 제9대 총재로 추대되는 자리에서 “빠른 시일 내에 구단주 중 한 분을 총재로 모시고 퇴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남은 임기와 관계없이 적임자가 있다면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보였던 것이다. 김 총재는 최근 언론사 간담회에서도 "9월 30일까지만 맡을 것"이라는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완전히 자리를 내주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이 추대된 구단주가 계속해 고심 중이기 때문이다.

KBL 관계자는 “현 구단주 가운데 한 분을 총재로 추대하고자 했으며, 차기 총재가 구체화되고 있다”라고 전하며, “해당 구단에서 좀 더 시간을 달라고 요청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 집행부는 차기 총재가 올 때까지 안정적인 시즌 운영을 위해 기존과 동일하게 업무에 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해당 구단주가 이사회의 추대를 받아들일 경우 곧바로 차기 총재로 선임될 전망이다. 차기 총재 제안을 받아 고심한 구단은 A기업과 B기업으로 알려졌다. 모두 국내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투자를 많이 해온 곳이다. KBL 관계자는 “둘 중 어느 곳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1996년 출범한 KBL이 회원사 구단주를 총재로 선임한 것은 초대, 2대 총재를 맡은 윤세영 SBS 회장이 유일하다. 윤세영 회장은 2002년까지 총재직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제23기 2차 이사회에서는 원주 동부 프로미 농구단의 명칭을 원주 DB 프로미로 변경하는 것을 승인했다. 또, 오는 10월부터 변경 시행되는 국제농구연맹(FIBA) 경기 규칙에 따라 KBL 경기규칙도 바꿨다.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 1개와 테크니컬 파울 1개가 부과되면 경기에서 퇴장시키기로 했다. 또 벤치 인원이 퇴장을 당하면 감독에게 벤치 파울을 부과한 뒤 상대팀에 자유투 2개를 부여하기로 했다. 할리우드 액션, 플라핑 등이 적발될 경우 선언되는 페이크 파울에 대해서는 테크니컬 파울 경고 또는 테크니컬 파울을 부과하기로 했다.

#사진=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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