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노경용 객원기자] 프로농구 레전드 조성원, 이종애와 수원대 여자농구선수들이 군포시, 시흥시, 안양시 지적장애인 농구팀 선수들에게 재능기부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9월 28일 군포 도장초등학교에서 열린 2017 군포시 장애인 농구 지역특화교실에 KBL, WKBL의 레전드 조성원(명지대 감독)과 이종애(용인대 코치), 수원대학교 여자농구선수들이 방문하여 40여명의 지적 장애인 농구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기량 향상을 위해 120분간 진행된 행사는 지적 장애인 농구 선수들의 특성상 단시간에 많은 기술을 전수하기엔 무리가 있어 포지션 별로 선수들을 나누어 슈팅과 기본기를 중점적으로 지도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경훈 대리는 “점프볼의 도움으로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이루어졌다. 멋진 조성원 감독님과 이종애 코치님, 수원대 선수들 덕분에 지적장애인 선수들이 큰 경험을 했다. 특히 수원대 미녀 농구선수들이 지도할 때 본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은 그 동안 못 봤던 모습이라 한편으로는 서운했다(웃음).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10월 14일부터 12월 2일까지 군포시와 성남시에서 “2017 한국 지적 발달장애인 농구리그”가 개최된다. 많은 관심 바란다“면서 감사를 말을 전했다.

군포시 지적장애인 농구팀 빅스 홍영웅 선수의 어머니와 손지완 선수의 어머니도 “유명한 조성원, 이종애 두 분의 선생님들과 수원대 농구선수들이 직접 찾아오셔서 우리 아이들을 지도해주시는 모습에 너무 기분이 좋다. 아이들도 이렇게 기뻐했던 적이 없는 것 같다. 너무 좋아한다. 우리 아이들이 오늘 와주신 분들의 팬이 될 것 같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다음은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의 소감이다.

조성원 명지대 감독
지적장애인 농구선수들을 처음 만나는 자리여서 긴장했다. 농구를 30년 넘게 해왔지만 주변에 우리와 다를 줄 알았던 사람들이 농구를 좋아해준다는 모습에 놀랐고 더 빨리 이 분들과 함께 하지 못했던 것이 미안했다. 앞으로 작은 도움이라도 된다면 언제든 지 참가하겠다.
이종애 용인대 코치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 용인대 선수들이 훈련 때문에 함께 하지 못했는데 전국체전이 끝나면 꼭 함께 오고 싶다. 지적장애인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웃음을 잊지 않고 꼭 다시 참여하겠다.
수원대학교 선수단
홍차영(4학년), 정은혜(3학년), 박소희(3학년), 최윤선(2학년), 임혜빈(2학년), 이보미(2학년), 김지원(2학년)
사실 걱정이 많았다. 지적장애인에 대해서 아는 게 별로 없어서 막연히 두렵고 긴장됐다. 하지만 선수들을 직접 만나니 우리와 다른 점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농구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좋아하는 마음은 우리가 오히려 배워야할 점이었다. 오늘 부상과 수업 때문에 아쉽게 참여를 못한 학우들이 있다. 다음에는 꼭 100% 참여하겠다.
양재성(군포시 지적장애인 농구팀 / 고등학교 3학년)
농구를 잘하시는 이쁜 누나들이 가르쳐 주시니 더 재미있었다. 오늘 배운 농구기술들을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에 오셨을 때 칭찬받고 싶다. 오늘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 2017 한국 지적발달장애인 농구리그에 대한 소식은 점프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 - 노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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