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임종호 기자] 울산송정초등학교는 2017 윤덕주배 전국 초등농구대회에서 3위라는 성과를 냈다. 다른 대회와 달리 윤덕주배에서는 유독 입상과 연이 없었기에 이번 대회에서의 3위가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송정초가 꾸준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뒤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고 있는 이강형 교장과 오정헌 부장교사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대회나 전지훈련에 대한 예산을 편성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필요한 것이 있을 때에는 직접 발품을 팔기도 했다.
이 교장은 “예전에 체육부장을 경험했기에 농구부의 역경을 알고 있다. 어떤 교장 선생님은 지원을 잘 해주시는 분이 있고, 아닌 분도 있는데 전폭적인 지지를 하다 보니 선수들도 힘을 내고 그것이 성적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송정초등학교가 영남권에서는 굉장히 인지도가 있는 학교라고 생각한다. 소년체전 등 굵직굵직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기에 대폭적인 지원을 해야 아이들의 진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학생들의 진로를 위해서라도 대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교장은 “이번 대회를 지켜보니 우리 아이들의 열정과 패기는 다른 팀에 뒤지지 않더라. 항상 파이팅 넘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내년 소년체전 우승을 목표로 이번 동계훈련 때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할 생각이다”라며 팀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송정초는 졸업생들과의 끈끈한 정을 계속 이어오고 있었다. 오정헌 부장교사는 “박병우 선수나 전현우 선수 등 우리 학교 졸업생들이 시간 날 때마다 찾아와 아이들에게 원 포인트 레슨을 해주고 간다. 그것이 우리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졸업생들의 학교 방문을 반겼다.
오정헌 부장교사는 농구만 보고 송정초를 택했다. 그런 만큼 농구부에 대한 애정도 강했다. “송정초로 부임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농구 때문이다. 농구가 아니었으면 오지 않았을 것이다.”
하성기 코치 역시 이들이 팀에 보여주는 관심과 적극적인 모습에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하 코치는 “교장 선생님과 부장 교사가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주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대회나 전지훈련을 갈 때 항상 전폭적인 지원도 해주시고 격려금도 주신다. 이런 게 아이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된다”면서 흡족해했다.
적극적인 학부모에 코칭스태프, 그리고 여기에 묵묵한 지원까지. 모두가 꿈꾸는 이상적인 학교 농구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송정초가 2018년에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해본다.
#사진=임종호 기자
#사진설명=송정초 단체사진(위), 이강형 교장(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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