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창원 LG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명절 연휴이지만 여유를 부릴 틈이 없었다. 2017-2018시즌 개막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경기는 팽팽한 접전 끝에 KGC가 86-78로 승리했다. KGC 오세근(200cm, C), 데이비드 사이먼(203cm, C)과 LG 김종규(206cm, C), 조쉬 파월(202cm, C)의 골밑 대결이 치열했던 경기였다. 오세근은 김종규를 상대로 포스트 업 득점을 여러 차례 성공시키며 16점을 올렸다. 사이먼은 골밑 활약뿐만 아니라 3점슛을 3개나 터뜨리며 21점을 기록했다. 주장 양희종(194cm, F)도 11점을 보태며 승리에 일조했다.
LG는 파월이 사이먼을 상대로 자신 있는 공격을 펼치며 양 팀 최다 22점을 올렸다. 김종규는 쾌조의 슛감을 뽐내며 20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또한 잦은 턴오버로 공격의 흐름을 끊은 것도 패인 중 하나였다.
1쿼터 KGC는 사이먼의 중거리 슛과 양희종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를 올렸다. 그러자 LG는 파월의 페이드 어웨이 슛과 자유투 득점으로 따라 붙었다. KGC는 오세근이 김종규를 상대로 포스트 업 득점을 올렸다. 또한 양희종이 3점슛을 터뜨렸다. LG는 김종규가 골밑에서 페이크로 오세근을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다. 파월은 중거리 슛을 넣었다. 득점을 주고받은 양 팀은 20-20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가 시작되자 김종규가 오세근을 상대로 포스트 업 득점을 올렸다. KGC는 마이클 이페브라(189cm, G)의 중거리 슛과 전성현(188cm, F)의 3점슛으로 맞섰다. 쿼터 중반부터 LG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LG는 정창영(193cm, G)의 3점슛과 파월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을 성공시켰다. KGC 사이먼이 3점슛을 넣자 곧바로 LG 파월이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LG는 박인태(200cm, C)의 중거리 슛과 정창영의 3점슛으로 45-39로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3쿼터 KGC의 반격이 시작됐다. 오세근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따라 붙었다. LG는 정준원(193cm, F)의 3점슛으로 한숨 돌리는 듯 했다. 그러나 KGC는 이페브라와 양희종이 돌파에 이은 레이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LG가파월과 김종규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KGC는 사이먼의 3점슛과 이페브라의 팁 인 득점으로 63-59로 앞서가며 3쿼터를 마쳤다.
KGC는 4쿼터에도 오세근과 사이먼이 골밑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사이먼이 골밑슛을 성공시켰고 오세근은 포스트 업에 이은 피벗 득점으로 점수를 올렸다. LG도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김종규의 팁 인과 파월의 골밑슛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KGC 양희종이 뱅크슛을 넣자 곧 바로 김종규가 중거리 슛을 성공 시켰다. 이번엔 LG 정인덕(197cm, F)이 3점슛을 터뜨리자 KGC 사이먼이 3점슛으로 맞받아쳤다. KGC는 경기 막판 이페브라가 개인기를 앞세운 돌파로 연속 6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KGC가 86-78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오세근은 오랜만에 많은 경기 시간을 소화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자 하는 김승기 감독의 의도였다. 오세근은 "많이는 아니지만 그 동안 계속 연습경기를 뛰어왔다. 현재 몸상태는 괜찮다. 이번 시즌도 지난 시즌에 이어 2연패 하는 것이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시즌 중간에 국가대표 경기가 있기 때문에 몸 관리를 잘해서 부상당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KGC는 추석을 지낸 후 6일 고양 오리온과 점검의 시간을 갖는다. 5일 자체청백전을 갖는 LG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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