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원희 기자] 서울 SK가 새 시즌을 바삐 준비하고 있다. SK는 지난 시즌 7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명예회복을 노린다. 그중 빅맨 김민수도 비시즌 내내 이를 갈고 있다. SK 관계자가 “훈련량이 엄청나다”며 혀를 내두를 정도다.
김민수는 지난 시즌 51경기를 뛰고 평균 8.37점 4.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골밑에 있는 것보다 외곽플레이가 많아 리바운드 기록이 줄어들었다. 빅맨으로서 팀 공헌도가 많지 않았던 편.
SK는 지난 시즌 팀 리바운드 평균 37.3개로 리그 5위를 기록했다. 외국선수 제임스 싱글턴이 32경기 출전 평균 11.72점 8.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국내 선수로는 최부경이 상무 제대 이후 22경기에 나서 평균 9.23점 5.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SK는 새 시즌 골밑 때문에 걱정이 쌓였다. 빅맨 전력 보강이 없었던 반면 백업 송창무가 고양 오리온으로 이적했다. 싱글턴도 빠졌다. 새로운 외국선수 조합인 애런 헤인즈 테리코 화이트는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선수가 아니다. 코트를 폭 넓게 사용하면서 득점을 노리는 공격 자원들이다. 주전 센터 최부경이 있지만 긴 시즌을 혼자 책임질 수는 없는 법. 김민수의 도움이 필요하다.
다행히 김민수가 명예회복을 위해 비시즌 동안 자신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SK 관계자는 “마음을 단단히 먹은 모양이다. 김민수가 비시즌 내내 엄청난 훈련량을 소화했다. 독하게 준비했다. 척 보기만 해도 살이 빠졌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다”고 설명했다.
김민수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SK와 3년 계약(총 보수 3억5천만원)을 맺었다. 지난 시즌 부진에도 소속팀 SK는 믿음을 보냈다. 김민수 입장에서는 무언가 보여줘야 하는 시즌이다. 비시즌부터 의욕을 불태우면서 팀 내부적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SK는 선수 구성이 화려하다. 헤인즈 화이트 김선형 최준용 등 언제 어디서나 득점을 집어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문제는 그 뒤를 떠받쳐 줄 선수들이 부족하다는 것. 김민수 최부경 등이 궂은일을 해내며 팀 중심을 잡아야 한다. 김민수는 신장 200cm의 당당한 체격을 가진 골밑 자원이다. 밖에서 슛을 던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2014-2015, 2015-2016시즌에는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리바운드도 5개 이상을 잡아내며 위력을 과시했다. 자신감만 찾는다면 어떻게든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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